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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래포구 바람개비 도는 풍경에서 셀카!

2.  시흥 관곡지 연꽃

3. 서래마을에서 브런치를

4.  인천의 명소 ABBA



서울에서 결혼식 참석후

으막피디가 쓴 책에 부평에 음악들을 만한곳이 있단 얘기가 떠올라 검색해 갔지만

어쩐지 실패. 웬 구식다방이었어요.

분명히 여기가 아닌데 다음에 다시 찾아봐야지.

차에서 내려 샅샅이 훝을 용기가 백배했지만 래리님이 다리가 아프다고 엄살입니다. 헐~

차선책으로 래리님이 자기는 안가본 아바에  한번 가보자고 합니다.


인천의 명소  ABBA 아바.

  이젠 이런곳이 드문 지경이네요.

4만장의 순 LP. 천정이 좀 낮은것이 흠이지만

밤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DJ 있는 시간)원하는 음악을 실컷 들을수 있습니다.

오! 그것도 제대로 된 힘찬 사운드로.

청주에도 3~4만장 있는곳은 있는데 모기소리만하게 틀어주니

가나마나입니다.


청주에서 왔다고 하니 여사장이 내일 (7월 7일)문닫는다고 귀뜀을 합니다.

헥!

임대가 아니라 완전 팔았다고 하네요. 레코드는 그대로 넘기고....


하지만 실망마세요.

재단장후 얼마후 다시 문을 열거라고 합니다.

DJ님도 그대로 계실거라고 하네요.


늦은 밤이라 음악듣는분들이 나름 부부 또는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세번째 방문이지만 음악을 제대로 들어본건 처음인거 같네요.


매킨토시 진공관 앰프에

알텍랜싱 JBL 웨스턴 스피커.

알텍과 JBL이  잠깐 전략적 제휴를 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1950년대.

그때 탄생한 스피커. 그 옆 작은 건  JBL4312인가?


웨스턴은 15인치 우퍼로 묵직한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어옵니다.

JBL은 얼마전 삼성에서 인수했다고 하네요.


김경수 디제이님 역시 음악을 많이 아시고 계십니다.

6~7곡을 신청했는데 그 곡을 다 틀어주네요.

그집에 그 판들이 다 있다는 얘기지요. ㅎ

( PS: 가까이 사시는 사무장님을 오시라할까 하다 오래머물지 못하고 갈거라  말았어요. ^^)


이틑날은 일찌감치 관곡지에 가서 연꽃 사진도 찍고...

사진에 미쳤을때 새벽이고 낮이고... 밤에는 빅토리아 찍는다고 설쳐대던

시간들이 생각나네요.

잠도 많은 내가 어떻게 새벽에 그렇게 뛰쳐나갔는지 아이러니...

이른아침 넓은 연잎에 표면장력으로 응집되어 반짝이는 영롱한 이슬을 찍는 맛,

고삼저수지의 안개~~  공룡화석지의 신기루같은  그 신비한 아스라함..

다 미소가 머금어지는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연꽃이 70 %쯤 핀거같은 지금도   사진사들 열기가 한창입니다.


예술의 전당가는길에 오랫만에 서래마을에 들러서 브런치식당에 들러봅니다.

예전에 우리가 즐겨찾던 올리브브런치는 없어지고 커피숍으로 변해있네요.

음식이 풍성하고 맛있었고  테라스에서 구워주는 와플이 끝내줬는데...


맛있게 아점을 먹고 예술의 전당으로 향합니다.


베를린필하모닉 이건음악회. 초청음악회인데요.

이건음악회는 30년째라는데 참 멋있는 그룹같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현재 세계최고의 악단이죠.

모짜르트 시절엔 만하임 오케스트라가 최고였지요.. 거기 피아니스트나 지휘자로 취직하려다 하려다 못하고

몇달이나 머물다가 같이 간 어머니마저 풍토병으로 죽고.

에고. 모짜르트 인생사. 참 힘듭니다.



오케스트라가 있고 거기서 현악악기 위주로 조성된 12인의 앙상블.

대기업 다니는 우리 효녀따님이 음악 좋아하는 엄마아빠를 위해

선물받은 티켓을 기꺼이 건네줍니다.

그래서 참 행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는데

타르티니의 트럼펫협주곡이 특히나 아름다웠어요.


특히 짧은시간이지만 시각장애자 우리나라 아이들을 지도해서 마지막에 함께 연주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주말이었네요.

  • ?
    섬집ㅇㅇ 2019.07.10 17:00
    뛰어난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사진에 함께 등장하신 분,
    세 번째 사진에선 더욱 멋지게 나오셨네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마통에 강건 평안하시길 빕니다.
  • ?
    로체 2019.07.11 08:24

    오! 섬집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소리골 방문운 처음이신가봐요?
    아니 제가 소리골 회원인줄 여태 모르셨다니 놀랐읍니다.
    홍보 좀 해야겠는걸요.

    동호회중 부산 파도소리가 분위기도 좋고
    온라인상 피드백도 활발하단 얘기 저는 알고 있었는데요.

    암튼 제가 올린 글과 음악, 작성글보기로 지난글들도 감상해주시고
    자주 찾아주세요.

    누구신가 궁금해하시는 소리골분들을 위해~

    제가 실용사랑방에도 글 자주 싣는거 다들 아시지요?
    엊그제도 '국보 제 4호는? ' 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어요.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섬집시인님은 파도소리 회원으로 명망있는 시인이시고 요양센터 원장님이시고
    목사님이십니다.
    저의 든든한 음악지기시지요. ^^

    근시일내 저도 파도소리 방문하여 음악선물을 실어드리겠습니다.
    섬집시인님이 좋아하시는 조용한 음악위주로
    선곡해얄텐데요. ^^

    시인님 비롯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섬집ㅇㅇ 2019.07.11 15:15
    오해를 풀어드려야겠습니다.
    소인은 원장이 아니고 원목이란 이름으로
    환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병원장은 장로님이신데 따로 계시고요
    원장님이 사택도 마련해 놓으시고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히 여깁니다.
    저는 현직에서 물러나 말년에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매일아침 묵상방송, 매주 첫 월요일 직원채플,
    주간에 세 번 정도 예배인도, 그리고 병실방문 등이 제 소임입니다.
    매주 동요교실도 열고, 엘리베이트에 황칠도 그려 붙이고..
    이래저래 재미있게 지냅니다. ㅎ
  • ?
    로체 2019.07.11 17:41
    뭐 마찬가지 아닌가요?
    원목으로서 원장역할까지 다 하시는듯 보이던데요. ㅎ

    보람있고 뜻 있는 봉사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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