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2019.06.19 08:36

군산유람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진 1 컴퓨터가 그려준 로체

사진 2 모형황포돛배를 배경으로

사진 3 군산항

사진 4  옛 군산세관


지난주 전북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이란 지역은 난생 처음 ,역시 도서관에서 모셔다준다기에 냉큼 응했지요.


청주에서 약 2시간이 걸려서 다다랐는데 도중에 본 금강은 넓고도

물이 넘실거려 마치 바다처럼 보입니다.

강물이 그리 맑지는 않고 채만식의 소설제목처럼 탁류입니다.


군산은 일제수탈의 대표적 고장.

비옥한 곡창지대와 배로 물자를 실어나를수 있는 항구가 있기에

다른지방 물자도 이곳으로 숱하게 실어날랐고 일본의 적산문화가 아직도 곳곳에 흔적이 보입니다.


근대문화 역사박물관에 가보니

동학난을 정조명해 박물관처럼 기록해놓았습니다.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가 SBS '녹두꽃'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간악한 일제는 동양척식주식회사란걸 만들어 농민들로 하여금 자기땅등록을 하게하고

그소식을 몰랐거나 배제된 수많은 토지를 빼앗아 일인들에게 헐값에 배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군산토지의 8할이 일본인소유로 넘어가게되고 (이게 말이 되나요?)

75프로(일본지주 75: 소작농민 25)라는 살인적인 도지세는

가여운 소작농민들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나는 거기서 토막집이란걸 처음 보았는데 집도 농토도 빼앗긴 우리농민들이 살았다는

 1평이나 한평반정도 되는 헛간같은 초막을 볼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일본놈들은 악랄했고 철저히 수탈을 일삼았습니다.


옛군산세관을 아직도 보존하여 놓았는데

1분 30초동안 스케치를 해보니 재미가 있었어요.

눈으로 보는것과 디테일하게 그리려니 형태미가 제법 느껴집니다.


점심시간엔 한일옥 육회비빔밥(구천냥)이 맛집이라는데 과연 먹을만했습니다.

따라나오는 국이나 반찬도 맛났어요.

식후엔  음식점 앞에 있는 초원사진관을 들러보았는데

여기가 8월의 크리스마스'란 영화를 찍은 곳이랍니다. 한석규와 심은하가 나온..

오래전에 비디오로 본 기억은 나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질 않음.

그 사진관을 보니 빼곡한 예날사진속에 과연 어린시절 생각이 나면서

이런 사진관이 흔했는데 요즘은 통 보기가 힘듭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이렇게도 많이 변하는구나.


군산세관외관과 내부전시관을 구경했는데 역시 수탈의 역사를

각종수치와 사진등 세월의 흐름을 병치시켜 인식시켜줍니다.

또한 일본은행이었던 근대미술관과 건축관도 외관을 험눌지않고

그때의 문화와 양식을 잘 새겨볼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잔교(?)와 군산항구를 돌아보며

100년전에도 오늘과 마찬가지였을 바다를 바라봅니다.

   

아뭏든 군산은 고부(지금의 정읍)에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도 군산것으로,

일제수탈의 대표고장으로서 안중근의 뤼순감옥도 재현해놓고...

적산가옥거리라든지 옛문화를 잘 보존 계승하는

군산자체가 거대하고 현명한 교육의 장,

훌륭한 벤처기업이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철길마을과 유명한 빵집 이성당은 방문을 못했는데..

그래야 래리님과 또 한번 가고싶을테니까 ...^^

  • ?
    수원머스마 2019.06.23 12:54
    이 글에서 처럼 군산의 옛문화를 느껴보시고, 얼마전 운보의 집을 보고 오신분께 어제는 카페 일구오삼의 재생공간을 보여드렸으니 로체님과 래리님의 후기가 기대됩니다.
    어제 정모 행사를 마치고 밤 10시가 넘어서 출발하셨으니 늦은 시간에 안전하게 돌아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여독이 풀리시면 진솔한 후기도 올려주세요. 청주에서 수원까지 멀리서 왕복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로체 2019.06.23 18:55
    즐겁고 유쾌한 수원나들이였습니다.
    자녀들과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조금전 청주에 왔네요.

    제가 얼마전엔 충북 진천 공예마을의 한옥 사랑채를 보고
    '매혹'을 느꼈는데 카페 일구오삼
    참 멋지고 옛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수원의 명소가 되었구나란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ㅎ

    그래서 인상또한 각별한데 물론 후기를 기꺼이 쓰겠습니다.
    어제 사진찍는 분들도 많던데 여럿이 각자 후기를 써본다면 또한
    재밌고도 특별한 추억담이 될거 같습니다. ^^
    편안한 휴일저녁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생각나는 사항이 있어 공지를 올립니다( 소리골 회칙개정) 6 김귀환 2019.08.14 48
공지 회원님들 공지사항 입니다 1 김귀환 2019.01.22 218
공지 (공지) 소리골 회원님들만의 사이버 공간인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13 용범님 2016.01.28 7033
공지 (공지)소리골 회원 가입 관련 2 용범님 2016.01.13 7834
887 공지사항 생각나는 사항이 있어 공지를 올립니다( 소리골 회칙개정) 김귀환 (211.41.35.168)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가수정삭제 오랜동안  회원님께 외쳤지만  타성... 3 김귀환 2019.08.14 106
886 무더위를 이기는 법! 요즘의 책꽂이입니다. 구미가 당기는 책 있으신가요?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매우 과격한 운동을 즐깁니다. 복싱 에어로빅 뭐 이딴거. 나비같이 날아서 벌같... 8 file 로체 2019.08.08 189
885 8월 정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여름의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8월입니다. 요즘 한낮 온도가 35도 이상 올라가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마... 3 최기영 2019.08.05 112
884 세상에 없는 秘境속으로 ~~ (7월 정모)  1)한 여름에 눈이 온다면? 비경의 다리위에서.. 2)김흥식선생님 댁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 3)영혼의 이슬로 짠 거미의 저택 4)건넌방 창밖 풍경 5)김흥식선생님 ... 4 file 로체 2019.08.02 238
883 7월 정모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간사입니다. 이번달 7월 정모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이신 김흥식 선생님께서 홍천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여름 휴가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5 file 최기영 2019.07.26 279
882 추부 하늘물빛정원 ? 추부란 곳이 어디일까요 ? 대전에서 더 내려가 금산 가까운 쪽입니다. 이곳에  하늘물빛정원이  아주 유명하다네요. 토요일인데 인파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만... 6 file 로체 2019.07.16 295
881 소래포구에서 셀카를! 1. 소래포구 바람개비 도는 풍경에서 셀카! 2.  시흥 관곡지 연꽃 3. 서래마을에서 브런치를 4.  인천의 명소 ABBA 서울에서 결혼식 참석후 으막피디가 쓴 책에 ... 4 file 로체 2019.07.08 295
880 7월 정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저희 동네는 비가 오지는 않네요. 7월 소리골 정모를 알려... 4 최기영 2019.07.01 184
879 버스커 한복희 ></ <p><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bBV9Kmrf4s" frameborder="0"&amp... 4 file 로체 2019.06.28 212
878 소리골 6월 정모행사 후기를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리골 행사 후기를 올립니다..ㅎ 소리골 간사님이 갠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셔서  로체님의 후기에 제가 추가 후기를 올립니다. 소리골 6월... 6 file 용범님 2019.06.25 272
877 연자방아가 있는 풍경 (6월 정모후기) 칠년만의 외출?   화양연화?   맨위 사진을 보고 웃으며 저는 이런 제목들을 떠올렸는데요. 간단한 사진 한두장에 이런 인상적인 제목이나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 12 file 로체 2019.06.25 249
» 군산유람 사진 1 컴퓨터가 그려준 로체 사진 2 모형황포돛배를 배경으로 사진 3 군산항 사진 4  옛 군산세관 지난주 전북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이란 지역은 난생 처음... 2 file 로체 2019.06.19 235
875 6월 정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회원 여러분 모두 잘 지내시는지요?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마전 추운 겨울에 그리워하던 여름이 다가오는 막상 날이 더울려 하니 그... 최기영 2019.06.09 139
874 5월 정모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간사 최기영입니다. 5월 소리골 정모 후기입니다.  5월 25일(토) 소리골 정모가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5월 정모는 공연을 ... 6 file 최기영 2019.05.31 320
873 재생의 기쁨 소리골 회원분들이 다녀가신 카페 일구오삼이 여름의 문턱에서 싱그로움을 발산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 재생의 기쁨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드리... 16 file 수원머스마 2019.05.31 266
872 TOSCA 보러 서울行 지난 4월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 진 TOSCA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교향악축제를 보러갔다가 뒤늦게 토스카공연이 열린다는 걸 알고 홈페이지를 ... file 로체 2019.05.22 169
871 운보의 집 모란! 1 (청주 운보의 집 모란곁에서) 월초 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우리가족은 멀리가지않고 딸내미가 내려와  가까운 운보의 집을 찾았는데요. 운보 김기창(1914~20... file 로체 2019.05.09 328
870 소리골 미인들, 소양호를 걷다 (4월 춘천정모) 소리골 미인들, 소양호 둑길을 운치있게 거닐다. 바다같은 드넓은 호수에 비늘처럼 햇살은 반짝거리고 어린나뭇잎들은 하느작댄다. 살랑이듯 바람은 불어와 코끝... 4 file 로체 2019.05.07 402
869 4월 정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간사입니다.  이번 소리골 4월 정모가 4월 27(토)에  춘천에서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올립니다.  4월 소리골 정모는 봄바람이 살랑살... 2 file 최기영 2019.05.02 38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