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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3일째 먹고 자지도 못하고 멍하고 있다가  이번 주말이  오기에  정신 차리고 알립니다

날벼라도 무슨, 제가 어떤 인생을 살았기에  이런  사고를 맞는지...

평소에 나는 와이프  가족 보다도 오디오가 좋다고  공언해 오던게  하늘이 벌을 내렸나봅니다...


음악실에 사고가 나서 앞으로  매주 열리던 청음회 못하게 될것 같습니다  오랜동안 ...

다시는 못할것 같습니다

30,40십년을  쌓아오  나의 기기와 음반들이  못쓰게 되었습니다...

삶의 의미를 잃은거... 이런 심정인가 봅니다

그동안  소중했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 ?
    최기영 2019.01.10 14:30

    마음이 너무 착찹하고, 안타깝습니다.
    제가 소리골 회원으로 활동한지 3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김회장님의 청음실을 꾸준히 다니면서 즐거운 음악을 마음껏 듣고 했습니다.
    갈 때마다 이렇게 개인청음실을 오픈해서 음악인들에게 즐거움을 주셨는데... 그날의 음악실 상태를 보니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사고가 나기 이틀 전에도 음악실에가서 음악을 들으면서 즐거웠고 이렇게 비싸고 좋은 기기들에 좋은 음반을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회원님들에게 음악실 침수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립니다.

    침수 사고가 있었던 그날 제가 개인적으로 음악실이 갈 일이 있어서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회장님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서 만날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하여 그러시나 하고 전화를 해보니
    회장님 목소리가 힘이 없고 기력을 잃으신것 같아 보였습니다.
    회장님 말씀이 오늘 물건을 주시기로 했는데 음악실에 사고가 나서 오늘 못주니까 오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일이시냐 하니 음악실이 새벽에 침수를 입었다 그래서 기계와 음반들이 물에 젖었다.
    그러니 일단 정신이 없으니 다음에 오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 그 소리를 들으니 물건을 받는 것은 둘째치고 평소 늘 이용하는 음악실의 비싼 기계들과 몇 만장의 음반들, 그리고 회장님의 슬픔 등이 떠올라 오지 말라는 회장님께 말씀도 드리지 않고 바로 갔습니다.
    가서 도착해 보니 회장님의 낙담한 모습과 함께 모든 스피커와 앰프, 트랜스 등 기계들이 비닐에 씌워져 있었고 벽에 붙어 있는 음반들은 비닐도 씌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밤에 위층으로부터 물이 흘러 다 젖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리실 직원들과 함께 다 치우고 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아마 오전 11시 정도)에도 가운데만 물기가 치워져 있었고 바닥 구석 구석에 물이 흥건이 남아 있었습니다. 책상위 기계를 치우니 책상위에도 물이 흘러서 고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정을 보니 텍스 끝부분이 물에 불어서 삐죽삐죽 삐져나와 있는 것이 그곳으로 물이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반들이 있는 나무 책장에도 물에 젖은 흔적과 음반들이 물을 먹어서 불은 흔적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보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기기와 음반들을 건조 시키기 위해 온풍기가 틀어져 있었고 온풍기 바람에 비닐이 날리는 모습이 참 애처럽고 마음 아팠습니다.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었습니다. 낙담하신 회장님께 외로의 말도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마음 추스리시라는 말씀 드리고 왔습니다.
    우리 소리골 회원님들과 김귀환 회장님의 개인 청음실을 방문하셨던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음악을 사랑하시고 항상 많은 분들에게 좋은 자리를 제공해 주신 김귀환 회장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세요.

  • ?
    최기영 2019.01.10 14:41
    우리 오디오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디오와 음반이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오디오 기계들과 음반에 물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자식보다는 아니겠지만 자식만큼 아끼는 기기들을 말입니다.
    침수된 기기들을 보시는 회장님의 마음이 어떠하실지.. ㅠㅠ

    힘든시기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위로의 말씀부탁드립니다.
  • ?
    김정관 2019.01.10 14:59
    지난 일요일도 방문하여 좋은소리 잘 듣고 왔는데 이게 무슨일이랍니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피해규모가 적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회장님께 무슨 말씀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황당하고 화나시겠지만 마음 추스리시길 바랄뿐입니다.
    일단 정리하셨겠지만 혹시 일손이 필요하시면 혼자 하시마시고 연락주십시요. 시간되는대로 돕겠습니다.
    회장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
    이점용 2019.01.10 16:00
    이런경우를 날벼락이라고 하나요.
    평생을 수집하고 매일 애지 증지. 관리
    하든 그 귀한 수집품들이 !!
    무어라고 말이 안 나오네요 .
    엄청난 자본을 들여 명품중에 명품만 수집하고
    그 긴세월 애지 중지 관리하든.수지품들인데,,,
    더군다나 물 하고는 상극인 전자 제품인데
    이를. 어쩌지요?
    내가 회장님을 처음 만난것도 10년이 훌쩍 갔는데
    수집품에 대한 정성 얼마나깊은지 잘 알지요.
    지금 어떤 위로의 말도 그 낙심을 잠재울수
    없을것 같네요 .
    Lap 정돈할때 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call 해주시면
    달려 가겠습니다
  • profile
    용범님 2019.01.10 16:22
    저도 소식듣고 안타까움에 글을 올립니다.
    소리골 청음실에 또 물 피해라니요...ㅠ
    소리골 동호회방뿐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도 알려진 그럼 청음실이 피해를 입었내요...
    빈티지 오디오의 명기들...
    특히 소장가치가 높고 구하기도 어려운 그런 LP들...
    거기에 그런 기기나 LP음원들을 모으는데 들인 정성과 추억은 어찌하나요...
    전 집에 있는 LP자켓에 물만 조금 업질러도 얼마나 속상한지...
    그런 마음인데.. 수만장되는 LP와 수십개나 되는 오디오의 피해라니... 참 .....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안좋내요.
    물론 당사자이신 김회장님만 하겠어요.....
    잘 살릴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오디오 장비와 LP자켓은 한번 물 피해를 입으면 다시 살리기가 어려워서 정말 걱정입니다.
    회장님 마음의 상처를 말 몇 마디로 위로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힘내시고, 제가 도울일이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 ?
    소리랑당나귀랑 2019.01.10 16:53
    우선이런큰일이발생되어 뭐라위로에말을드려야할지생각이없네요.3일밤낮을식음을전폐하면서까지 몸서리쳤던시간이 얼마나아파겠습니까.소리골개인청음실에소장보관해오던 오디오기기들이 얼마나값진기기인데,돈으로환원할수없는개인수집기기아니던가요.이많은기기 엘피 하나하나씩수를써가며.정리정돈보관. 어느한가지소홀함없이 정성들인수집품인데.이런걸아는저는 가슴이무너지네요.우리를위해매주 문을개방하여즐거운모임을가졌는데. 앞으론이런기쁜일도없어지겠네요.아무튼일이잘마무리되어야될텐데.큰걱정입니다.언제시간내어서 함게방문했으면합니다.
  • ?
    이점용 2019.01.10 19:26
    시멘트 콩크리트에 스며들었다 나온물은
    강 알카리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한방울 이라도 전자제품에 묻으면. 기능에
    악영양을 준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있네요
    그렇다해서 서둘러 딱아낼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현장 보존도 해야하고
    답이 없네요.
    굳게 마음먹고 마음을 추스려 김회장님
    정신적 충격 이라도 빨리 치유 되기를
    뵙니다.
  • ?
    로체 2019.01.10 22:13

    물 피해를 대규모로 겪다니요.
     피해규모가 말도 못하게 큰가봐요.

    이 상황에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회복이 어렵다면  어느정도 감정을 수습하시고
    건강 상하지 않게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
    문수 2019.01.11 03:50

     이렇게 물벼락 이라니 안따까울 따름입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드린다고해도 위로가 되겠습니까. 매주 주말이면 기다려졌던 사랑방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진것 같아서 앞으로 잠을 잘 이르지 못할것 같습니다.<div>청음실을 방문하면 수신년간 구술땀방울 흘려 구입한 명품기기와 사방을 꽉메운 귀한 LP를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듣고 보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매주 청음실을 방문후에 소리를 듣고 와서는 내 기기는 왜 그런소리가 안나오지 않지하며 비교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아무쪼록 아픔 마음 빨리 추스리시고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div>

  • ?
    김덕환 2019.01.11 18:17
    헐~..
    그야말로 피같이 아끼고 모으신 엘피들인데..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오디오 기기들 또한 하나같이 구하기 힘든 레어템의 고가들인데..
    몇년전 저도 화실에서 비슷한 일을 겪어봐서 김회장님의 심정 이해가 갑니다
    아직도 그때의 트라우마가..
    모쪼록 마음 추스르시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파장동 김작가--
  • ?
    소리골 2019.01.11 22:51
    회장님 웬이런일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이러난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ㅇ왜하필이면 보석보다 더귀한 돈을가지고도
    사기가 힘든 비싸고도 비싼기기이며 한점한점 살려고 몇년씩 기다려서
    치열한경쟁을 치루면서 수십년을 거쳐 수집한 귀한오디오 사모님 보다도 더귀할정도의
    훌륭한 아니앞으로 살기도 어려운 하나 하나의 귀중한 보석보다도
    더귀한 소장품들인데 이게웬 누구의 잘못으로 왜이런일이 일어났나요
    원망스럽네요
    전자제품은 물을먹어면 멀쩡하게보여도 성능이 나오지 않게되고 잘돼가다가도
    안돼고 사람으로 봐서는 중풍맞은 사람과 마찬가지가 될것같내요
    김회장님 어떻게 위로말씀을 드려야될지요
    마음상하시겠지만 힘내시고 우리들만의 공간 사랑방을
    빨리복원이 되었으면 바랍니다
    김회장님 마음쓰리겟지만 힘내시고 화이팅하십시요
    사랑하는 회원 주종학
  • profile
    렙퍼 2019.01.12 08:12
    어찌이런 일이~
    오랜새월 모아오신 LP들 추억이묻어있는 소중함과
    어렵게 수소문 하여 구하신 값이 나가는 희귀음반 들도다수 소장 하시면서 소중히 관리하신걸 알고있는데 ~
    회장님에 낙심이 어느정도 일지는 상상이감니다
    음반 뿐이아니라 빈티지 오디오장비도 고가의장비대다수인데~
    다들 아시겠지만 회장님 빈티지 장비는 고가이기도 하지만 돈이있다고 쉽게구할수있는 그런 장비가 아니란겄 다들 아실겁니다
    회장님 장비들은 대다수가 새월이지날수록 값이 올라가는 명기 희귀모댈들 인데~제 가슴도 벌렁벌렁 하는데 회장님은 오죽 하시겠 습니까
    수해를 입은기기가 구동이된다 해도 제소리가 날지도 고장이나서 고쳐야된다면 부속공수가 힘들텐데
    어찌합니까
    댓글을 쓰다보니 위로를 해드려야 되는데
    금전과 정성이 날아가는 겄이 제게도 속상하네요
    오디오 기기마다 사장님에게 히스토리를 들으면서
    음악도 함께 했던기기 여서 속이아프네요~ㅠㅠ
    뭐라 위로에 말씀을 드려야할지요~
    아무튼 힘내십시요~
  • ?
    김정관 2019.01.12 13:15
    정말 안타깝습니다. 첨 소식을 접하고 그래도 복구를 기대했는데 회원님들의 댓글을 읽으니 침수피해가 나면 복구가 어려운가 보네요.
    음악실 소장 오디오 하나하나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말 구하기도 힘들고 오디오역사의 한장을 써나가는 명기들이고
    평생을 오랜시간 기다려 어쩌다 정상제품이 나와야 구할수 있었던 기기들 인데... 피해가 크시다니요.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내시라는 말씀밖에는 다른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다시 힘을 내시고 하루빨리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 ?
    김시영 2019.01.12 15:01
    어쩌냐.. 내친구...
    나는 알지..너의 모든 시작점을 알기에 
    지금에 너의 심경이 어찌 이한줄 댓글로 위로가 될수 없음을..
    그럼에도
    한줌에 숨을 더 쉴수있었으면...

    옛날에 옛날에..
    그 어렵고 배고프고 어린시절에
    실습나가서 받은 첫월급으로 
    레드제플린 LP 를 사서들고 
    뛰고 날뛰면서 나에게 자랑했었다...
    전축도 없으면서....

    훅 하니 45년이 지났네...
    그동안 넌 단 한번도.. 한순간도 ..
    그것에대한 애착을 버린적이 없지
    이제와서야 지금까지의
    노력과 행복,추억,그리고 삶과 인생
    그 모든것에 대한 증거가 사라진것같은 
    지금의 이 재앙을 ...
    과연 너는 이겨낼수가 있을까???

    친구야 !!
    나는 소원한다
    죽지만 말아라.
    친구가 기대어살던 그모든것이 없어졌지만
    너하나만 기대고 사는
    나를 포함한 
    그모든것을 위해서....
  • ?
    헤이리 2019.01.14 13:43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일어났군요.
    저도 100미리가넘는비가내려 미쳐배수돼지못한빗물이 뒷문을타고들어와
    음악실 3분의 1을 덥쳤습니다,,, 당시 생각만하면 소름이돋습니다.

    청계천에서 물빨아들이는 공업용청소기구해서 빨아들이고.
    선풍기4대틀고,
    제습기틀고 ,,,,,암튼 고생무척했던기역이납니다.

    기기와 음반은 습기와 물에 아주취약하여 잘건조하여도 제성능찿기엔 많이부족합니다.,
    아무쪼록 하루빨리 몸도 마음도 기기도 잘추수리십시요....
  • ?
    올디 2019.01.14 20:33
    매번 눈팅만 하다 안타까운 소식에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올립니다.
    며칠 지났으니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진정 되셨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이보다 참담한 일은 없을테니 좋은일만 생기실 것입니다.
    하루빨리 복구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수주(垂柱) 2019.01.17 09:13
    항상 즐거운 모임을 만드시고 평생의 수집품들을 동호인들에게 개방하시어 즐기시는 모습이 옆에서 지켜 보기에도 좋았었는데, 생각도 못 한 일이 새해 벽두에 일어남에 황망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제 3자가 이러할진데 당사자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힘들지만 잘 수습하시고 후일 이번일을 추억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힘 내시고 빠른 시일 내에 밝은 웃음 지우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profile
    아마다미아 2019.04.18 18:56
    눈팅 회원이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변고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오디오 동호인과 음악 애호가들의 명소가 치명적인 침수를 입다니요, 청천하늘에 날벼락도 그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호인 여러분들이 명소재건에 동참 하시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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