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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08:56

프레디 머큐리

조회 수 614 추천 수 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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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 리홀 뮤직갤러리에서....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


암만 보아도 이 구절이 아픕니다.

백석 그는 자신의 반생을 예언이라도 하는듯이 이렇게 말했네요.

실제로 숙청이 되어서 오지산골 양치기로 생애의 반을 보내게 됩니다.

자야를 만난지 얼마 안되어 지은 시니 나타샤는 자야입니다.


 이 아름다운 시를 프레디머큐리에게

당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동양의 한 시인이 이런 아름다운 시를 지었노라고 들려주고 싶네요.


음악이나 뮤지션 록스타에 대한 견해는 서로 다를수 있습니다.

김귀환님이나 저는 건강한 피드백을 하는거지 다투는건 아닙니다.


프레디머큐리 그는 인도의 부모님에게서 아프리카 잔지바르란 곳에서 태어났지요.

어릴때의 꿈은 권투선수였다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기에 영국으로 이민오게됩니다.


영화나 책을 보신분들은 그의 스토리를 잘 아실테지요.

음악을 잘 만든것 외에....

그는 내성적이고 퍽 유약한 타입이었지요.

영화에는 그가 친구들을 배반하고 홀로 솔로앨범을 낸것처럼 묘사하지만(극적 재미로 그랬을까요?)

세번째로 솔로앨범을 낸게 맞고 사람을 잘 믿어 뒷통수 맞은적도 여러번입니다.

평소에 낭비벽이 있던건 그의 흠결이랄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항상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Creative.... 


보헤미안 랩소디는 무대에서 부르기 어려운 곡이었지만

락이나 팝에 오페라를 접목한다는 발상.

의성어까지 첨가해  소리도 이쪽 저쪽 환상적인 교차

그가 아니면 하기어려운 것이지요.

그래서 그는 자신이 스타가 아닌 전설로 존재할 거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동성애자, 게이..... 다 맞습니다.

그건 그렇게 태어난 것이지 그걸 잘못이라고 할순 없지요.

사람마다 모습이 다르듯 틀린게 아니라

일반 사람들과 성 사이클이 좀 다를뿐인 것입니다.

그럼. 그는 또한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그런 삶을 사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그래도 영국 정통 언론들은 그것에 대해 일체 침묵하므로써 거인에 대한 존경을 표하였습니다.


차이코프스키와 시인 기형도도 동성애자였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추악하다거나 그렇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기형도는 아니란 말도 있지만 거기는 동성애자가 많이 모이는 서울 중구의 한 극장이었고

새벽 3시에 뇌일혈 원인 시신으로 발견된 점,

스타급 기자인데 이성애인이 없던 점...


모든 이야길 다시 할 필요는 없고...

내노라 하는 팝, 락스타들 한번 불러볼까요?


밥딜런, 엘튼존, 존 레논,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에릭 크랩톤,이안 길런,

 보이 조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링고스타, 로버트 플램트, 신디로퍼, .... 셀수도 없지요.


프레디 머큐리에 필적할만한 이가  이중에 과연 있을까요?

 이토록 많은 명곡을 직접 쓰고 멋지게 노래한 이가 또 있을까요?

모든 락밴드가 저항정신으로 무장할 필욘 없습니다.

그는 초창기 '아웃사이더에 의한 아웃사이더를 위한 곡'을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뉴 프런티어 정신...

끝간데 모를 근원적 외로움과 존재의 시원에 대한 노스탤지어...

그리고 사랑....


영화가 종영되기전 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네요.


그저께 첫눈이 내렸지요.

서울 올라가는 고속도로에서 첫눈을 맞았는데 저만치 보이는 설경이 참 그림같습니다.

어제도 뚝섬쪽 예식장갔다가....(상전벽해 ...갤러리아포레 마천루는 하늘을 찌르고 )

성북동 리홀 뮤직갤러리란 곳에 들러봤는데요.


LP 7만장, CD 3만장...상상이 되십니까?

무엇보다도 소리가 좋았습니다.

앰프나 턴은  자세히 못 봤고 스피커는 웨스턴,  알텍, 탄노이, klangfilm (독일제?)

Queen의 명곡등 많은 곡을 실컷 듣고 왔더니 후련하네요.


서울가실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어제는  제게 ITS A BEAUTIFUL DAY 였는데~~

왜냐면

혼주로부터  '갈수록 소녀가 되어간다 '소리와

멋진 뮤직홀 구경에 좋은 음악 실컷 들었으니까.... ^^

  • profile
    Monk(몽크) 2018.11.26 09:48

    리홀 비싼 빈티지 중 전 몇 억대의 고가 웨스턴 일렉트릭, 탄노이 보다는 알텍 A5 소리가 가장 좋더군요. ㅎ

    언제 부산에 오시면 경성대 앞 재즈 클럽 몽크에 오셔서 밤 11시 이후는 라이브가 끝나니
    퀸 음악을 DVD로 신청하여 한번 감상해 보신다면
    그 영상 화면으로 인해서 그런 비싼 빈티지 리홀 사운드보다도
    싸구려 음향기기의 몽크의 사운드가 오히려 더 낫다고 느낄 것입니다. ㅎ

    총 10만장 있다는 것이 어디 제대로 듣기나 했겠습니까?
    신사동 Guess Who도 자기들 말로는 10만장이라 하지만
    재즈 신청곡 10곡을 하면 1-2곡도 못들려 주더군요.

    여태 나온 음반수만 몇 백만장이고
    구글 뮤직 플레이에서는 5천만곡 음원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지요.ㅎ

    그러나 제가 들어본 알텍 A5 소리 중 대전의 "전선위의 참새", 잠실 "마틸다" 등
    이런 집들의 알텍 소리도 괜찮았습니다만
    전 이 집 소리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

    그리고 리홀소장 아가씨가 아주 발랄하고 친절했던 것 같았는데.....

    그 근처로는 서촌마을 통인동에 있는 "음악의 숲"이라는 곳이 좀 포근하고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것 같고
    대로변 "서촌블루스", "Old & Wise" 는 무난하고
    서촌음식문화거리의 "밥 딜런"은 좀 신경을 써서
    풀레인지 평판 스피커로 사운드를 자랑하는 것 같았으나
    소리가 가볍고 착색이 심하여 에릭 클랩튼 목소리가 다른 사람이 부른 것 같아 안타까웠고
    조금 불친절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맞은 편 음악카페 "서른 즈음에"는 월세 인상 문제로 지금은 장사를 하고 있는가 잘 모르겠네요. ㅎ

  • ?
    로체 2018.11.26 12:49
    몽크샘 안녕하세요?
    그리 오라고 초청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부산에 오빠가 사시는데 언제 함 가볼까요?ㅎ

    리홀소장 아가씨는 어제도 발랄했구요.
    맨앞 가운데로 와서 들으시라고 특별손님 대접해 주어 고마웠답니다.
    서울의 음악홀은 다 아시는 박사시네요.
    피터폴앤 메리를 못 가봤는데 함 가볼참이어요.

    음반 많이 있는곳은 많지요.
    하지만 들으려면 모기소리만하게 틀어주니 그림의 떡.

    리홀은 신청곡도 받아주고 커피도 취향대로 맛있게 타주고
    클래식, 팝&락 , 재즈(가요는 안된대요) 다 들을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음량도 제 성에 차게 크게 들을수 있구요.
    파주의 카메라타는 클래식밖에 못듣잖아요.
    그런 점에서 리홀이 참 좋았답니다. ^^
  • profile
    Monk(몽크) 2018.11.26 14:27

    피터 폴앤 메리는 음악실이기 보다는 대화하는 곳이더군요.
    작은 진공관 앰프에 평판 스피커 등
    전문적으로 음악을 들려준다기보다는 대화하며 쉬는 곳,

    그곳보다는 좀 소리가 고음이 세고 쏘지만 음악을 들려주는 곳은
    몽크 투 바하가 좀 나은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아니면 트래픽 Traffic 이 피터 폴 앤 메리보다는 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구태어 시간낼 필요는 없지만 만약 부산에 올 기회가 있으시다면

    몽크로 와 연락 한번 주시면 나가겠습니다. ㅎ

  • ?
    로체 2018.11.26 18:02
    그럼 피터폴 앤 메리는 패쑤~~~

    몽크샘 저한테 전번 하나 주셔요. 요기 적어주시던가 쪽지로 주시던가요~~ ^^
  • profile
    Monk(몽크) 2018.11.27 08:47
    010-9543-5152 입니더.
    구태어 내려 오실 필요는 없으시고
    혹시 다른 일로 부산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한번 연락 주십시요. ㅎ
  • ?
    로체 2018.11.28 08:37
    네~~
    다른 분들도 부산가실 일 있으시면
    짬내어 몽크님 재즈까페 들러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
  • ?
    김귀환 2018.11.26 10:20
    좋은글 감사 합니다
    말씀대로 인간의 견해는 서로 다름이 당연 하고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건강한거지요

    성북동 리홀은 몇변 얘기 들은적 있는데 사진을 보니 가보고 싶네요
  • ?
    김귀환 2018.11.26 10:24
    아 사진을 보니 웨스턴이 소리 않좋을게 당연 하네요...
    이분들 혼이 뭔지도 모르는 분들 이예요
    우리 두어번 갔던 인천의 어마 무시한 음악 공간도 마찬가지
    실례를 무릅쓰고 마지막 갇을 때는 직설적으로 시스템 설치가 엉망 이라고 지적질 했는데...
    지금은 과연 수정 했으려나
  • ?
    로체 2018.11.26 12:56
    인천은 천장이 좀 낮은듯 했어요.음향을 감안한 인테리어도 아닌것 같고....

    리홀 사장님은 거기 상주하시는게 아니라 따로이 무슨회사 대표더라구요.
    회사이름에 하농....뭐라고 하는거 봐서 바이엘 체르니 하농 할때 그 하농 아닌가...
    음향 음반 관련회사? 아닐까 추측~~

    웨스턴 소리 괜찮던데...ㅎ
    홀에 울려퍼져서 그런가요?
    탄노이 소리도 멋지고 다 좋은듯 했어요. ^^
  • profile
    Monk(몽크) 2018.11.26 14:16

    웨스턴 소리 들은 곳 중 이곳 리홀이 최고였습니다, 뭐 그리 감동적이긴 하지 않았지만.
    웨스턴 워낙 가짜들이 많아서 ㅎㅎ


    그리고 김귀환님의 댓글을 읽어 보니 혼 스피커는 특별히 설치에 주의할 것이 있는가 보네요.

    혼 트윗이야 어느 큰 스피커에는 다들어 있는 드라이버 유니터이고

    리홀은 천고가 그리 낮진 않았으나 사진상 우퍼 위가 아니고 옆으로 빼 둔 것만 조금 이상할뿐인데....


    그리고 리홀의 천장에 설치된 나무목은 그리 음향에 크게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지만....

  • ?
    김귀환 2018.11.26 17:23
    몽크님 저의 글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혼은 마법의 기기 이여요 혼의 마법을 깨닫고 느끼는 순간 무릅을 탁 치며 웨스턴과
    알텍 엔지니어들이 천재 였다는 감탄을 하며 경외심을 갖을수 빢에 없어요 왜???
    지금도 과학, 물리 음향학 적으로 수치를 분석을 해 낼수 없으니까
    하지만 약간의 설명을 하면 금방 아~ 그럴수 있구나 하고 수긍 하게 되어요

    지금의 자작 네트워크, 우드혼 ... 이 기술자들이 알텍 스텍을 들이대며 떠듭니다
    봐라 치고의 유닛 이라는 515가 60~70 헤르츠의 저역 밖에 안나온다고 표기 되어 있지 않느냐?
    더나가 이 이유는 극장용 이기에 더 밑의 초저역 포함 저역은 필요성이 없기에 태생의 한계이다
    그러므로 음악용으로는 개조를 해야 한다...

    스펙대로 설치하면 정말 바닥에 500원동전 끼웠을때와 아닐때의 차이를 보여 줍니다
    어마무시한 저역 당연이고요

    이 마법 상자인 혼을 생각도 없이 인테리어 위치고려 매달아 둡니다
    매단건 그나마... 그냥 인쿠러져 위에 언져 놓아요 100억원 들인 웨스턴 시스템도 ...
    놀랄 놀자죠!
  • profile
    Monk(몽크) 2018.11.26 17:50

    전에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그 좋다던 웨스턴이 제임스 뷰로 랜싱이 참가한 후의
    알텍 랜싱 Altec Lansing 에 밀려 도태되었고
    이 알텍 랜싱도 이제는 현대의 고성능 스피커들에 의해 도태되었지요. ㅎ

    전 그 유명 빈티지 스피커 가격의 반에 반 정도 이하로

    현대 음향기기들로 더 나은 소리를 구사할 수 있다 자신합니다. ㅎ

    그리고 자작을 하시는 분들이 별로 이론적 베이스도 없이
    그런 유명 빈티지를 흉내낸 것들은 믿을 수가 없더군요. ㅎ

  • ?
    허당선생 2018.11.26 14:49
    여기 백숙집에 달려있는 커피 겸 뮤직홀...
    분위기도 좋습니다. 주차장 천장을 보시면 더 놀라실듯.....
  • ?
    로체 2018.11.26 18:06
    어디요?
    리홀 그밑에 누룽지백숙집이 있던데 거기말씀인가요?
  • profile

    스위스 레만 호수가 몽트뢰 Montreux 에 있는 프레드 머큐리 동상,
    이곳 몽트뢰에서 어느 건물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Deep Peuple 이 Smoke On The Water를 작곡하였다 하네요. ㅎ


    호수 건너편 산 아래로 그 유명한 생수의 Evian 이 있다네요.


    freddie mercury arcutecher in Montreu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https://farm6.static.flickr.com/5585/14773943498_f4c4776718_b.jpg


    freddie mercury arcutecher in Montreu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
    로체 2018.11.26 18:10

    아!  몽트뢰 .. 이곳은 프레디가 병이 악화되고 파파라치들에 무척 시달릴때
    이곳에 와서 곡도 쓰고 휴양도 한 곳입니다.
    스위스에 갔었는데 패키지라서 저기까진 안 가더라구요.

    프레디머큐리가 생을 마칠때
    첫사랑이자 평생친구인 메리에게 영국의 대저택과 모든재산을 물려주잖아요.
    그래서 아 프레디는 끝내 품이 넓은 [남자]였구나 하는걸 깨달았어요. ㅎ

  • ?
    래리 2018.11.26 16:50

    같이들었는데도 서로 느낌이 틀리네요  제생각에는 알텍스피커가 소리매칭이 제일좋았구요  이날 파워앰프가 맥킨토시240 이어서 그런것같아요

    300B진공관도 있었는데 아가씨가 곡에따라서 친절하게도 앰프와 스피커를 바꿔서 들려주더라고요.

    케이블을 교체한지 얼마안되서 소리가 더 맑아졌다고 하네요

    좋은장소 알아둔게 소득이었지요   참 로체님이 언급했던 길상사가 그쪽이라 시간되면 그곳도 들려보면 금상첨화지요

  • ?
    로체 2018.11.26 18:13
    주변에 좋은데가 많아요.
    광장을 쓴 최인훈의 비둘기공원도 있구요,(자그마함)
    한용운님의 심우장,
    길상사, 윤동주문학관
    그리고 가까이에 간송미술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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