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조회 수 233 추천 수 1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한 여름에 눈이 온다면? 비경의 다리위에서..

2)김흥식선생님 댁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

3)영혼의 이슬로 짠 거미의 저택

4)건넌방 창밖 풍경

5)김흥식선생님 선곡으로 구워진 CD



초록초록 추룩추룩....

다리위에서 듣는 빗소리가 정겹고 듣기에 좋습니다.


아, 여기가 사람사는 세상일까 신선이 사는곳일까...

촉촉한 여름비가 나리고 돌돌돌 냇물 흐르는 소리는 잔잔한 소야곡 같기만합니다.

주변의 숲들은 청정하고 ..

산허리에 걸터앉은 흰구름들은 유유자적합니다.


언젠가는 비경의 약수터를 구경시켜주시더니 이번엔

다리가 있는 내린천의 비경속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강원도 전문가 김귀환회장님께서요.

김흥식선생님이 망설이던 또 하나의 집터에 들어선 멋진캐슬같은 집도 구경하고...

아니 나같으면 분명 저곳에 지었을텐데....

주변이 너무 외로워보여서 마을쪽을 택하셨다는 후문입니다.


수원의 김성기님커플과 우리는 덕분에 멋진 구경을 합니다.

그렇게 여섯명이 다리위에서  멋진 빗소리교향악을 들었네요.

냇물은 비에도 불구하고 투명하고 맑습니다.

 

토요일 점심때 다들모이셔서 막국수 전병등을 드셨다는데

래리님과 저는 래리님 일정때문에 좀 늦게 오후 4시쯤 도착합니다. 놓친 막국수 아까비~~~ㅎ

예보와는 달리 비는 잦아들었고 가는데 어려움은 없었지요.

승압트랜스 비교청음시간이 이어지고

누가 챔피온일까 궁금했었지요. 결론은  비싼게 좋은거다?


저녁때 드디어 바비큐 숯불구이로 푸짐한 파티분위기.

회장님이 준비하셨다는 삼겹살과 여성들을 위한 귀한 소고기까지 등장

횡성에서 신여사님이 공들여 직접 재배한 채소를 공수해와 풍요롭고 넉넉한 식탁입니다.

이북식 묵은지(수원댁이 친정엄마가 담가주셨다는)와 겉절이 각종나물, 비름나물 깻잎나물등

또 후식으로 콩국수까지..

너무 맛있게 배불리 먹었네요.

에고. 하여튼 정모에 다녀가면 몸무게가 500그람 내지 1키로는 거뜬히 는답니다.

또 열심히 다이어트 해야지요.


이번에도 많은 회원분들이 모이셨고 헤이리 이사장님 부부께서도 참석

 자리를 빛내주시고 더 흥겨운 자리가 되었습니다.

 

저녁후 한참 음악을 듣고 11시가 되어야 취침에 들어갔는데

듣자하니 몇분은 1시반까지 음악을 들으셨다고....

우리는 김흥식선생님

별채 황토방(황토벽돌로 지은 방)에서 잤습니다.

현직에 계실때 이 마을을 알게되어 마음에 드셔서 집터를 정하시고 아는 건축업자에게 의뢰해 꼼꼼히 지으셨다 합니다.

탄탄한 목조주택이고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모토로 집규모는 25평이 넘지 않을것 같습니다.

3년전에도 구경을 하였는데 약간 크게 지으셨으면 좋았을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두분이 은퇴생활할건데 소박하게 작게 짓고 싶으셨다고 답을주신거 같습니다.


거실과 안방 주방 욕실구조의 자그마한 본채와 건넌방은

본채와 벽이 붙어있지않고 3미터정도 떨어져 지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나무테라스로 바닥이 이어지고요.

방은 황토벽돌로 시공하시고 하얀색의 한지로 마감을 하셨네요.

작은 방은 오히려 커보였고 창밖으론 광활한 비경이 펼쳐집니다.

큼직한 TV와 DVD를 설치하셔서 영화감상실로 만드신듯합니다.

아궁이로 불을때는 구조니 겨울날 아궁이에 구운 노란 고구마를 먹으며 영화를 본다면?

에고. 침 넘어가네.


공무원생활 하시다 퇴직후 이처럼

반년은 과천의 아파트에서 반년은 멋진 전원생활을 누리시는

진짜 멋장이 베짱이십니다.(로체 래리는 鳥足之血?)

바둑도 잘 두셔서 각종상을 휩쓰시고 살둔마을을

정보화마을로 지정되는데 힘을 쓰셔서 마을 에 큰 도움도 주셨다지요.

요즈음 공무원들의 방만한 재정남용도 지적하시며

항상 진정한 공무원다운 마인드로 바른 길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모님도 말씀을 나누다보면 참 생각이 바르시고 어지시다는게 느껴집니다.

몇달뒤 태어날 손주생각에 아주 요즘 더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ㅎ


꿀잠을 자고 이튿날 아침 열명이 모인 식탁.

김치찌개는 인기리에 동이 났습니다. 전골남비 두개를  거꾸로 들 정도  ㅎㅎ

그리고 어제 고기파티를 열었던 야외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돌돌돌 빗소리를 배경으로 별것아닌 얘기를 나누어도 호호하하 즐겁습니다.


신여사의 전성시대(?)때 이야기.

지금도 한 미모하지만 농사를 짓고 시골생활하느라 얼굴도 팔도 많이 탔어요.

주름도 좀 늘고....그래요    세월이 도둑입니다.

그래도

살 조금만 빼시고 잘때 미백크림을 무진장 비싸든 말든  듬뿍 바르고 주무세요~~^^

또 안흥에 보기드문 거물이 나타나셨다는데 이게 이야기를 듣자하니 사람이라는건지

멋진 오디오라는건지 헷갈립니다.

다음달에 판명이 나겠지요. ^^


날이 맑으면 맑은대로

비가오면 비가오는대로 흥취와 멋이 있는것 같습니다.

올때 김흥식선생님이 선물로 회원들께 나누어주신 오미자청을 저도 받고

남은 상추도 집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찬조와 정성이 뒷받침된

이번정모도 참 분위기가 즐거웠고

또 하나의 비경을 간직한채 아쉬운마음으로 귀로에 올랐습니다. ^^



 

  • profile
    小房 2019.08.03 08:30
    여기 사진들이 여수사진들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서 좋습니다. 물론 글도 좋습니다.
  • ?
    로체 2019.08.03 09:03
    그렇습니까?
    그러고보니 여수는 인공적인 구조물위에서 찍은게 많네요.
    예리하신데? ㅎ

    저위 CD에 있는곡들
    들어보시라고 올린거니 즐감해보시기 바랍니다~~
  • ?
    tibet 2019.08.07 16:33
    명석한 기억력에 유려한 필체
    천재형인지 노력형 이신지
    부럽기 끼지한 능력이십니다
    소리골의 대변인으로 승진이 가능하십니다
    본인 저서로된 서적이 집에 한자리 차지하실것 같기도하고 여튼 이번기회에 감투하나 욕심내보시죠
  • ?
    로체 2019.08.08 08:30
    에구. 과분한 말씀을~

    여럿이 펴낸 동인지는 있는데...

    글쎄요.
    구태여 무엇이 되려 애쓴다기보다
    그냥 자연인인 나 자신의 삶을 존중한다고 할까요.
    중국의 옛사상가인 열자(열어구)처럼 조용한 隱者의 삶을
    지향하는 편이지요.

    요즘 정조때의 [문체반정]의 희생자? 이옥에 대해 심취하고 있는데요.
    평생 루저, 국외자의 삶을 살았던 그의 글을 보며
    그럼에도 행간에 숨은
    그의 아름다운 삶의 결에 대해 느끼고 탄복하면서
    조용한 기쁨을 느끼는 그런 습벽이 있답니다.
    아 요즘 책꽂이를 보여드릴까요?
    그중 탐이 나도록 읽고싶은 책이 생기신다면 저의 소득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생각나는 사항이 있어 공지를 올립니다( 소리골 회칙개정) 4 김귀환 2019.08.14 36
공지 회원님들 공지사항 입니다 1 김귀환 2019.01.22 214
공지 (공지) 소리골 회원님들만의 사이버 공간인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13 용범님 2016.01.28 7031
공지 (공지)소리골 회원 가입 관련 2 용범님 2016.01.13 7833
887 공지사항 생각나는 사항이 있어 공지를 올립니다( 소리골 회칙개정) 김귀환 (211.41.35.168)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가수정삭제 오랜동안  회원님께 외쳤지만  타성... 2 update 김귀환 2019.08.14 73
886 무더위를 이기는 법! 요즘의 책꽂이입니다. 구미가 당기는 책 있으신가요?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매우 과격한 운동을 즐깁니다. 복싱 에어로빅 뭐 이딴거. 나비같이 날아서 벌같... 8 updatefile 로체 2019.08.08 180
885 8월 정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여름의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8월입니다. 요즘 한낮 온도가 35도 이상 올라가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마... 3 최기영 2019.08.05 106
» 세상에 없는 秘境속으로 ~~ (7월 정모)  1)한 여름에 눈이 온다면? 비경의 다리위에서.. 2)김흥식선생님 댁에서 자고 일어난 아침 3)영혼의 이슬로 짠 거미의 저택 4)건넌방 창밖 풍경 5)김흥식선생님 ... 4 file 로체 2019.08.02 233
883 7월 정모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간사입니다. 이번달 7월 정모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이신 김흥식 선생님께서 홍천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여름 휴가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5 file 최기영 2019.07.26 277
882 추부 하늘물빛정원 ? 추부란 곳이 어디일까요 ? 대전에서 더 내려가 금산 가까운 쪽입니다. 이곳에  하늘물빛정원이  아주 유명하다네요. 토요일인데 인파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만... 6 file 로체 2019.07.16 294
881 소래포구에서 셀카를! 1. 소래포구 바람개비 도는 풍경에서 셀카! 2.  시흥 관곡지 연꽃 3. 서래마을에서 브런치를 4.  인천의 명소 ABBA 서울에서 결혼식 참석후 으막피디가 쓴 책에 ... 4 file 로체 2019.07.08 295
880 7월 정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오려나 봅니다.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저희 동네는 비가 오지는 않네요. 7월 소리골 정모를 알려... 4 최기영 2019.07.01 183
879 버스커 한복희 ></ <p><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bBV9Kmrf4s" frameborder="0"&amp... 4 file 로체 2019.06.28 212
878 소리골 6월 정모행사 후기를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리골 행사 후기를 올립니다..ㅎ 소리골 간사님이 갠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셔서  로체님의 후기에 제가 추가 후기를 올립니다. 소리골 6월... 6 file 용범님 2019.06.25 271
877 연자방아가 있는 풍경 (6월 정모후기) 칠년만의 외출?   화양연화?   맨위 사진을 보고 웃으며 저는 이런 제목들을 떠올렸는데요. 간단한 사진 한두장에 이런 인상적인 제목이나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 12 file 로체 2019.06.25 249
876 군산유람 사진 1 컴퓨터가 그려준 로체 사진 2 모형황포돛배를 배경으로 사진 3 군산항 사진 4  옛 군산세관 지난주 전북 군산을 다녀왔습니다. 군산이란 지역은 난생 처음... 2 file 로체 2019.06.19 235
875 6월 정모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회원 여러분 모두 잘 지내시는지요?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마전 추운 겨울에 그리워하던 여름이 다가오는 막상 날이 더울려 하니 그... 최기영 2019.06.09 139
874 5월 정모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간사 최기영입니다. 5월 소리골 정모 후기입니다.  5월 25일(토) 소리골 정모가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5월 정모는 공연을 ... 6 file 최기영 2019.05.31 318
873 재생의 기쁨 소리골 회원분들이 다녀가신 카페 일구오삼이 여름의 문턱에서 싱그로움을 발산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 재생의 기쁨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드리... 16 file 수원머스마 2019.05.31 265
872 TOSCA 보러 서울行 지난 4월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 진 TOSCA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교향악축제를 보러갔다가 뒤늦게 토스카공연이 열린다는 걸 알고 홈페이지를 ... file 로체 2019.05.22 169
871 운보의 집 모란! 1 (청주 운보의 집 모란곁에서) 월초 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우리가족은 멀리가지않고 딸내미가 내려와  가까운 운보의 집을 찾았는데요. 운보 김기창(1914~20... file 로체 2019.05.09 328
870 소리골 미인들, 소양호를 걷다 (4월 춘천정모) 소리골 미인들, 소양호 둑길을 운치있게 거닐다. 바다같은 드넓은 호수에 비늘처럼 햇살은 반짝거리고 어린나뭇잎들은 하느작댄다. 살랑이듯 바람은 불어와 코끝... 4 file 로체 2019.05.07 402
869 4월 정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골 간사입니다.  이번 소리골 4월 정모가 4월 27(토)에  춘천에서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올립니다.  4월 소리골 정모는 봄바람이 살랑살... 2 file 최기영 2019.05.02 38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