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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에 배낭을 메고 혼자 티벳을 찾았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중국은 티벳 라싸에 한족들을 대거 이주시키고 홍등가를 만들어 놓았지요. 조장터를 방문하기 위해 새벽에 미니밴을 타고 가다가 만난 홍등가는 순례자의 도시에서 만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티벳의 순례자들을 따라 포탈라궁 앞에서 오체투지를 올렸습니다. 딱히 무엇을 원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러고 싶었습니다. 선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면서 오래 전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남루한 옷차림으로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던 그들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첫 번째 사진은 조캉사원의 옥상에서 바라본 달라이 라마의 겨울궁전 포탈라 궁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마치 서로 싸우는 것처럼 경전 문답 공부를 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세라사원의 승려가 문 앞을 쓸고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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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팍 2019.04.14 20:42
    전태흥님 반갑습니다.
    예전에 인도에 있을 때 네팔을 거쳐 히말라야 트래킹을 한 적이 있는데, 일정상 포탈라궁을 들리지 못한 게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이제라도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현 달라이라마가 저 곳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다행히 저는 인도 뿌나에 머무를 때 달라이라마를 뵌 적이 있는데 그곳에 사는 네팔인들을 위해서 일 년에 한 번 방문을 해서 강연을 한다는데, 마침 제가 있을 때라서 운 좋게 맨 앞 줄에 앉아서 강연을 들을 수가 있었지요. 당시 60대 초반(?) 이었는데 발산되는 에너지와 모습은 마치 40대의 건장하고 우람한 체격과 시원한 눈빛, 그리고 맑고 우렁찬 목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80이 넘으셨지요?! 당시 미국 배우 리차드 기어가 열렬한 후원자라는 애기도 있었지요.

    지금 네팔 산골 어린이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계시다구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80년대 후반에 인천 송림동 달동네에 30평짜리 흑ㄹ벽돌집서 나눔의집 만들어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한 2년 간 함께 어린이 공부방과 지역 공동체 운동을 한 일이 있고, 후배에게 물려주고 그 후 몇 년후 캐나다로 유학을 갔는데, 당시 신동엽이 나오는 러브 하우스(?)라는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송림동 나눔의 집이 50년대에 지은 흙벽돌 집에서 완전 궁전으로 탈바꿈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지요. 작년에 은퇴하기 얼마 전까지는 캄보디아 오지 산골마을 우물파기 사업과 어린이들 학교 만드는 사업에 관심을 가ㅣㅈ고 멀리서나마 동참을 했는데.. 지금은 백수가 되어 홀로 사는 삶 추스리다보니 별 도움 주지 못하는 게 그러네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태흥님 하시는 일에 여유 있으신 회원님들이 조금이나마 동참하시면.. 하는 바램입니다.
    근데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음악을 좋아해서 어쩌다 이곳과 인연을 맺었는데, 전태흥님도 그러시겠지요?!
    그리고 전태일님과는 머언 친척이라도 되시나요? ㅎㅎ 그냥 농담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하시는 일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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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흥 2019.04.14 20:55
    네 저도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인도와 티벳 네팔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헌신이라기 보다는 그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얼마 전 다시 티벳을 가려고 준비했는데 갔다 온 후배가 너무 많이 변해서 마음이 불편했다고 하더군요. 벌써 15년이 흘렀고 지금은 칭짱열차 때문에 한족들이 거의 홍수처럼 밀려와서 티벳다움을 거의 다 망쳐놓고 있다고 하더군요. 포탈라 궁의 입장권은 암표가 성행한다고 해서 그냥 말았습니다. 초모랑마(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가는 길에 하루 머물렀던 초모랑마 게스트 하우스에서 바라본 밤 하늘은 지금껏 잊지 못하는 별밭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라싸를 거쳐 초모랑마를 통해 네팔로 들어가는 코스를 선택하시면 많은 생각을 하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늘 선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마음 고맙습니다.
  • profile
    thflgidrl 2019.04.14 21:39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1950년 중공의 티벳 점령후, 인도 수상이었던 네루가 호혜를 베풀어

    티벳 망명 정부가 들어선곳 입니다


    **노래한 가수의 음색과 풋풋한 곡의 내음이 마음에 와닿아 즐겨하는 곡이라 소개해 봅니다.**


  • ?
    전태흥 2019.04.15 06:11
    네 저도 다람살라는 라다크의 레를 가기 전에 갔었습니다. 다람살라의 인도인들은 티벳인들에게 오히려 빚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profile
    오지랍 2019.04.15 06:38
    가사가 므슨 뜻인지도 모르는 노래에 마음을 이처럼 끌어당겨 감동을 안겨주는 힘이 있다니!
    이래서 예술은 위대하고 종교는 예술보다도 더 위대한가 봅니다.
  • profile
    오지랍 2019.04.15 06:26

    전태흥님도 익히 아시고 때론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하신 음악일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도 이 음악으로 흩어진 마음을 다스린 적이 꽤나 여러 번 있습니다.

  • ?
    전태흥 2019.04.15 06:36
    네 선생님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티벳 조캉 사원과 네팔에서 거의 매일처럼 듣던 음악입니다. 오래 전에 제가 사랑나눔장터에서 회원님들에게 많이 만들어 보내드렸던 음악이지요. 오랫만에 듣습니다.
  • ?
    로체 2019.04.16 08:46
    저곳을 '티벳에서의 7년'이란 영화에서나 본거 같네요.
    진기하고 영적인 체험하고 오셨다니
    부럽고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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