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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10:13

Pains Stop Here!

조회 수 247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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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s Stop Here!    

 

 

오래 전 아내가 지하실 계단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하였다.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와 극심한 고통 중에 처한 아내를 급히 근처 우리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을 들어서는 순간, 응급실과 붙어있는 간호사실 유리창에 적힌 큰 글자가 계시처럼 눈에 들어왔다.

“Pains Stop Here!” 고통은 여기서 끝난다!”

그 간판은 아내의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무력한 나를 크게 감동시켰다.

그리고 치료받는 기간 동안 병원의 그 누구도 아내에게 어쩌다가 잘못해서 그리 다쳤는지 나무라는 투로 말하는 이가 없었다.

 

“Pains Stop Here!” 아픔은 이곳에서 끝난다!”

그 간판이 우리교회에 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죄와 실수로 넘어지고 상한 숱한 영혼들이 우리교회에 들어와서 위로와 안식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무엇인가 잘못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그 때 하게 되었다.

 

“Pains Stop Here!”

우리교회 출입문과 설교 단상에 이 간판이 걸렸으면 좋겠다.

(여러 해 전, 전국목회자연수회 아침예배 때 플로이드 브레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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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잠수함님을 비롯하여 병고 중에 계신 분들께 이 졸문을 드립니다.

  • profile
    손.진.곤 2019.01.08 11:23
    제게도 액자의[액자는 아니고 스티커였던기억] 큰 글자가 기억나는게 있습니다

    "커스토머 이즈 올라이트"
    "이 말이 동의하지 않으면 뒷문으로 조용히 나가시요!!!"

    토이자러스 종업원 출입문에 붙어있던글인데
    삼십여년전 보았던글입니다

    "왕도 왕 나름이지" 가 요즘 대세인걸로 압니다

    아프기전에 예방을 해야하는데
    하여간 모든 아픈이의 쾌차를 기원 드립니다

    형님도 건강 유의하시구요
  • ?
    섬집ㅇㅇ 2019.01.08 12:12
    진곤아우님의 기도가 응답되길 바라네.

    요즘 나는 통풍으로 발에 약간의 고통을 받고 있는데
    동생 일로 정밀검사 결과, 한쪽 콩팥이 션찮아서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
    평소 고기는 잘 먹지 않지만 퓨린이 많은 등 푸른 생선과 시금치까지 삼가라니..
    아무튼 음식 가려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오순도순 병과 더불어 살아야겠네. ㅎ
  • profile
    이천기 2019.01.08 11:23

    Pains Stop Here! 심리적으로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불교경전에 나오는 발고여락拔苦與樂과 같은 말입니다.

    부상자의 고통을 치료를 하여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많이 하세요.

  • ?
    섬집ㅇㅇ 2019.01.08 12:19
    이곳 요양병원엔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이 많습니다.
    천기님 말씀, 발고여락(拔苦與樂)처럼 자비로 아픈 이들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일 열심히 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
  • profile
    오방잠수함 2019.01.08 19:28
    마누라가 응급실 간호를 담당하는고로 응급실 분위기 자주 듣습니다
    가장 힘듣게 술먹고 삐요삐요 일일구 불러타고 공짜로 술깨러 오시는 기초생활 대상자 분들이랍니다
    행패도 문제려니와 정부에서 나오는 돈을 미리 땡겨먹은 술값 값느라 다 쓰고 본인부담금도 내지않고 가는통에
    영 삶의질이 안좋다 하는군요...
    병원을 직장출근하듯 다니는 저 에게는 응급실은 곧 입원의 전주곡 이기에 그냥 가기싫고 두려운 곳 이지요 ~
    말씀대로 교회의 표어 정도는 어울리 겠습니다만 ........아직 저는 응급실이 무서워요 ~
  • ?
    섬집ㅇㅇ 2019.01.08 21:18
    전화번호를 갖고 있지 않아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제 동생은 주2회 투석을 받습니다만
    오방님은 올해 건강관리 잘 하셔서
    몸이 무거워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profile
    오방잠수함 2019.01.10 22:06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 강건하십시요 ~
  • ?
    섬집ㅇㅇ 2019.01.11 09:00
    높이 계신 분께 아뢸 때,
    동생 이름과 함께 오방님 이름도 불러드립니다.

    힘든 삶이
    힘 된다니
    힘들수록
    힘냅시다!
  • ?
    로체 2019.01.11 08:27
    "Pains Stop Here! "
    안식을 주는 위로의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 ?
    섬집ㅇㅇ 2019.01.11 09:01

    로체님의 건강과 하시는 모든 일이
    로체 봉우리처럼 우뚝 서게 되길 바랍니다. ㅎ

  • profile
    신기루 2019.01.14 20:48

    "당신의 아픔을 내가 잘 압니다~"

    이것이 신의 존재이유 일 것입니다

    존재한다면~

  • ?
    섬집ㅇㅇ 2019.01.15 08:48
    오랜만입니다. 길우선배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출 3:7)
    높은 데 계시는 분이 우리의 형편을 알고(경험적으로) 계신다는 것에 위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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