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2019.01.06 20:36

천의무봉(天衣無縫)

조회 수 381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은 살면서 별 인간을 다 만난다.
자신을 꾸미는 것은 인간의 천성이다. 
큰스님은 덕지덕지 기운 누더기로 꾸미고
성직자는 100만 원을 호가하는 복식을 출근 때만 입는다.
내가 돋보이려는 꾸밈은 좋은 일이나 
여자도 꾸밈의 정도가 지나치면 보기가 흉하다.

그런데 나를 감추기 위한 꾸밈은 나쁜 마음이다.
어제는 내 호주머니에 손을 넣던 소매치기가
오늘은 명승지에서 개량 한복으로 꾸민다고 
선량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천의무봉(天衣無縫)이란 말이 있다.
꾸밈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인간을 비유하기도 한다.
세상에 완전한 인간이 어디에 있겠는가?
'없다'가 그 답이다.

인간이 한자리에서 두 가지 본성을 드러내고는 
선택을 강요하는 행위는 사악한 마음이다.
그것을 선택하는 인간이 어디에 있겠는가? 

천의무봉(天衣無縫)을 얻으라는 말이 아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생각하는 시간이다.

- 혼돈 

  • ?

    아~

    지붕 있는 다리 이야기를 보고 쓴 글인데

    새로 지었다는 지붕 있는 다리가 무너져 버렸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그렇다고 복사한 그림과 글을 

    내가 다시 올려 북치고 장구칠 수야 없지않은가?

    고약한지고~


    무슨 영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내가 본 지붕있는 다리는 이것 밖에 없다.

    이 동네 지금 눈이 엄청나게 온다.


    2019-01-06_230026.png


    누가 또 댓글을 달고 

    하는 꼬라지를 좀 지켜보자는 입장에서 쓴 글인데...

    천의무봉(天衣無縫)을 볼 기회가 사라졌구나.

    아깝다.









  • profile
    손.진.곤 2019.01.07 01:38

    인간의 삶은 세가지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영화 완벽한 타인중에서....]
    누구나 예외없이 말입니다 지극히 공감이 가는 말인것 같습니다


    공적인삶 / 개인적인 삶 / 비밀의 삶


    공적인 것이나 개인적인 삶은 드러난 삶이라 배운대로 사는것이니 "천의 무봉"같은 삶도 있을것이나
    비밀이라는것은 원래 음흉한것이니 죽을때까지 드러나지 않으면 모르는것이라
    내가 어떠한 사람이라는것은 결국 나 자신외에는 모르는 일이니
    그저 거울에 비친 나에게 물어볼수 밖에 없지요 ....


    나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이 살았는가 ...


    물론 나는 아니외다...


    더욱이 남의 그런것까지는 알수도 없고 상관할바가 아니오 ........라고 말씀디립니다


    누가 또 댓글을 달고 하는 꼬라지를 좀 지켜본 결과가 어떠하온지
    역시 하나도 안궁금하외다^^


    새해부터는 혼질님의 글이..... 
    [삶이 재미있고 누가보아도 훈훈하거나 남을 칭찬하는 그런 글이 었으면합니다]


    하루빨리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오면  좋겠습니다






  • ?


    나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이 살았는가?


    무슨 싯구절 같구먼!

    내가 천의무봉(天衣無縫)이다.

    이 말 이렸다.


    혹시 촌늠 사깃꾼에 줄서기 위해 

    준비하다가 엄한 곳에 내지른 건 아니유?

    아님 말고~

     

    달빛 서린 월정교의 개량한복 밑에 

    "역시 신선처럼 사시는군요!"

    이렇게 한 줄이면 값이 두 배는 뛸텐데... ㅎ

    껄껄껄~


    할배! 노래의 화음이 매우 좋습메다.

    지난번에 올린 노래로 보답합니다.

    화음이 이 노래가 훨~ 더 좋은데... 



    이 창가에 앉으면 

    나도 신선의 반열에 오를텐데, 

    아깝게도 내가 사는 곳이 아니다.

    사깃꾼 신선이라도 좀 해 봤으면 쓰것다.


    tumblr_nwh5kqZRfz1rjo0yfo1_500.gif

    Early Morning Rain    

    이른 아침에 내리는 비


  • ?
    초류향 2019.01.08 13:07
    메디슨 카운티 다리
  • ?
    혼돈질서 2019.01.08 18:16
    아~ 감사합니다.

    나이도 아직 멀었는데, 
    달빛 서린 월정교로 둔갑시키다니 원!

    이거 영화 만들면 메디슨 카운티 다리보다 더 재미있겠는데 ㅎ

    이 영화나 찾아서 봐야겠다.
  • ?
    엘리자벳 2019.01.08 18:31
    혼돈질서님
    새해에도 몇번씩 읽게 하는 좋은 글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 ?
    혼돈질서 2019.01.08 19:29
    하이고~ 왜 이러십니까?
    엘리님은 사람을 거꾸로 매다는 취미가 있으셔, ㅎ

    올해도 좋은 정진 있으시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03 사랑방 손님 발길이 끊긴지 3일 째 ! 안녕하세요 속닥속닥~~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재밌어  가끔 들러 눈팅하는 옆집 여자 '있다' 라고 합니다~^^ 사랑방이 삼일 째 조용하여 뭔일 있나 싶어 문 두... 34 file *있다. 2019.01.11 538
20202 Pains Stop Here! Pains Stop Here!         오래 전 아내가 지하실 계단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하였다.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와 극심한 고통 중... 12 섬집ㅇㅇ 2019.01.08 310
» 천의무봉(天衣無縫) 사람은 살면서 별 인간을 다 만난다. 자신을 꾸미는 것은 인간의 천성이다.  큰스님은 덕지덕지 기운 누더기로 꾸미고 성직자는 100만 원을 호가하는 복식을 출... 7 혼돈질서 2019.01.06 381
20200 미쿡으로 수출된 복면가왕 ㅋㅋㅋ 력시 미쿡애들 스케일이 달라요 ㅋㅋ 예전에는 외국 TV 베끼기 바쁘더니. 3 file movin'out 2019.01.06 255
20199 신재민을 분석한다 ... 문제잉간은 단 한 번도 정치적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그는 늘 패자로 남아 자신을 극복하는 것보다 남 탓하는 일로 살아남았다. 목적 없는 사슬에 묶여 우... 4 file 혼돈질서 2019.01.05 378
20198 새해를 맞으며 지난해를 ~ 새해 며칠이 지났습니다 2019를 처음 써봅니다 문서를 작성할 일도 없고 컴으로 쓰면 날자는 자동으로 ~ 지난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자세히 면밀하게 되돌아보... 11 신기루 2019.01.04 293
20197 여보! 우리도 내년에는 해돋이나 한번 갈까?   이 글은 새해 아침에 어느 코너에 올린 글이다. 어디긴 어디여, 실용오디오지? 이렇게 정비해서 서랍 속에 넣어 두었다. 이런 걸, 왜 서랍 속에 보관할까? 조회... 4 file 혼돈질서 2019.01.03 331
20196 어머니 소천하시다 1 (2018년 여름  어머니모습) 어머니가 지난달 29일 소천하셨습니다. 슬픔은 황망하고 크지만 더 이상 어머니가 병상에서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처... 20 file 로체 2019.01.03 412
20195 암푸 문의 ~ 지송~ 오디오질문란에 올렸더니 거들떠 보지도 않네그랴~ 이 동네는 소사아제 하연아빠 등 프로급 인재들이 자리잡고 계시니  조심스럽게 ... 사랑방에 안맞다 하시면 ... 14 file 신기루 2019.01.02 502
20194 새해 인사 올립니다. 받아주셔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해. 꿀꿀~~~ 저의 글선생님께서 건강이 최고라며 써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사랑방 어르신들께 꼭 드리고싶은 인사입니다. 건강... 11 file 소리사랑 2019.01.01 262
20193 E투데이 입니당! 2019-01-01 11:49  까치까치 설날 아침에 ... 해 보러 갔다가 안타깝게도 해를 넘기지 못했군요.  그대의 영전에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새해 꼭두에 욕하면 ... file 혼돈질서 2019.01.01 176
20192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12 file 포도시 2019.01.01 137
20191 사랑방 손님과 지킴이님들  새해엔 무엇보다도 건강하셔서  음악과 더불어, 사람과 더불어 행복하시고  모든 일에 형통하시길 빕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서 섬집  올림 14 섬집ㅇㅇ 2019.01.01 237
20190 2019년, 새아침의 하나의 질문과 그 대답들 *        행복이     사스(SARS)의     삼촌이라도 되는감?    2019년 0101    혼돈의 새아침에 _________ 2 file 혼돈질서 2019.01.01 189
20189 Mozart : Divertimento in D major K136 - Ton Koopman지휘 Amsterdam Baroque Orchestra 연주 5 려원 2019.01.01 118
20188 Scottish Tranquility and Clamor 며칠 전 자게판에서 했던 말들로... 80~81 젊은 시절 잠시 보냈던 Scotland~~ 따뜻하고 인간미 있던 Scottish 들과 어울렸던 좋은 추억들 화려하지 않지만 순수... 5 file 보가 2018.12.31 116
20187 명동콜링 - 카더가든(차정원) 4 려원 2018.12.31 178
20186 송구영신 그간 사랑방을 이끌어 주신 실용회원님들 새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발전 있으시길.... 그리고 새해에도 언제나 건전하고 화목한 사랑방이 되길 빕니다. 8 file Monk(몽크) 2018.12.31 172
20185 드디어 젠하이저 뮤무선 헤드폰 질렀슴다... 핸펀에 저장시킨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다보니... 1) 한참 듣다보면 귀속이 아프고.. 2) 음악들으면서 뭘 씹어 먹다보면 이어폰이 삐저나와서, 귀를 푹 감싸는 헤... 4 file 만산홍엽 2018.12.30 272
20184 흠잡아보려고 해도 잡을 수 없는 그대~ 너~무 완벽해. 그렇다고 Quincy Jones가 노래한 것은 아님. 2 movin'out 2018.12.29 27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024 Next
/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