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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11:36

고양이 이야기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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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가끔 마당에 놀러왔다

날 보고 온건 아니고

이웃집 강아지가 자주 놀러왔는데

그넘하고 친하게 지내는 고양이라 따라왔다.


고양이가 개와 친하다는게 세상에 이런일이 까지는 아니라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닌데

어쩔 것인가?

둘이 친한것을...

그렇게 친해졌는데

강아지는 주인집에 묶여서 오질 못하고

고양이만 줄기차게 와서 먹이를 먹곤 하더니

어느새 우리집 마당에 눌러앉았다.

우리도 환영인 것이 고양이는 먹이도 적게 먹고

숫넘이라 새끼낳을 걱정도 없고

더욱이 손주넘이 오면 심심풀이로 딱이었다.


앗~!


이넘에게 여친이 생겼다.

잘생긴 숫넘에게 암컷이 꼬이는 것은 오랜겡험으로 익히 아는바이나

요넘 (암컷이니 요니~~언?)

암넘은 외모가 션찮다

색상이 회색과 뿌연 줄무늬?

암튼....에잉~

이것도 이넘 곁에 붙어서 밥도 나눠먹고 서로 핥고 난리부르스더니

옴마나~

요니언 배가 슬슬 불러오는게 아닌가?


둬달 지난후

창고 구석에서 몸을 풀었다

다섯마리.... 졸지에 일곱식구로 늘었다

우야모존노?

다행히 즈그애빌 닮은 노랑색 4 즈그에미닮은 1

일단 이웃집에 하나씩 나눠주고 

하나 남았다 


숫넘으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나중에 보니 ...음마~  알이 없다 

두쪽이 있어야하는데 없어~

숫넘 애비하나에 암컷과 새끼 하나씩 셋이 남았다.


식구가 늘어서 음식찌꺼기로는 해결이 불가

저마트에 가서 사료를 한봉다리 샀다  

그리고

이넘들 보소~~!!


먹이를 주면 일단 일가족 세마리가 다 모여서 먹기 시작

1분쯤 후

새끼가 힘차게 먹기시작하면

먼저 숫넘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먼산을 쳐다본다.

먹이를 새끼와 암컷에게 양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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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각도에서 한컷

6a250f151c336f336e691b171ab481f2.jpg


조금 있으면 에미인 암컷마저 그릇에서 쫓겨나고

먹이그릇은 새끼차지다 

af32464b6e6f5c4f1cd2515d2797c9af.jpg


이런 ~ 느자구없는 시러배아덜넘이 있나~

즈그 에미애빌 쫓아내고 혼자 먹어~??

싶지만

이것들에게 효심을 기대하거나 삼강오륜을 들먹일 수도 없고...


- 아부지 뭘봐염??

- 아니다 너나 먹어라 나는 배부르다

591b2df3e28d561c0802dea424ca6e8e.jpg


에미애빈 땅에 떨어진 부스러기들로

주린배를 채운다


6f73e99e38910db43f626ce4b0d4c751.jpg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동물의 세계라면

젤 강한넘이 숫넘 (덩치도 젤 크다)이 우선일텐데

먹이앞에선 꼴찌다.

못믿는 눈친데 사진을 잘 보시기 바란다

종족번식을 위한 ... 양보

아마도 어떤 위기상황이 오면

이것들은 틀림없이 새끼를 위해 희생할 눈치다.


그러니

이해하시라

자식새끼들이 지덜 먹을꺼만 챙기고 살궁리만 하더라도

그게 하늘의 법이거나

자연의 섭리려니 .... 

입맛이 조낸~ ...이런 막말 안하는 사람인데

실용에와서 사람더 베릿다~

  • profile
    앰푸불빛 2018.09.12 12:16 Files첨부 (1)

    루기.JPG

    우왓 일등이다.
    일단 등록해노코 댓글본문달기 시~작


    치즈 둘에 카오스 하나 구먼요.

    펫월드에서는 그렇게 부르더만요. 삼색이, 고등어, 치즈, 턱시도, 카오스...


    지가 자주가는 길고양이 펫방송에서 사랑받던 삼색이 암컷냥이 쉼터에서 잠자다가 

    숨을 거두었으요. 원래 지병이 있어 큰 수술두 받았던 냥이긴 하지만...

     

    새벽에 힘들게 걸어들어와서 냥이침대에 올라가 몇시간 정신차릴랴구 꼼지락대더니

    서서히 숨을 멈추고 경직되더군요.

    죽은게 어제라서 저두 상심해서 징징짜다가 허전한 마음을 달래보려구

    들어와 봤떠~니  뇽감님이 마침 냥이덜 사진을...


    아 이런거 하루에 한번쓱 올려주세유. 사진 듬뿍으루다가 ㅋ~


    냥이들은 사람이 먹던 음식 먹이면 안된다는디

    설마 비빔밥 먹다남은거, 양념치킨 먹다남은거 주시는건 아니겠쥬?

    그러면 몸이 팅팅 붓는대유.


    암튼 사료비가 만만치 않으시것지만 귀여운 냥이들 재롱으루다가

    얻는 힐링이 더 클 거 같구먼요.

  • profile
    신기루 2018.09.12 13:01
    며칠전에 델꼬가서 싸그리 중성화수술 해버렸수~
    저그덜 끼리 좋아서 새낄 낳고는 왜 나보고 거두랴~?
  • profile
    손.진.곤 2018.09.12 12:24
    일떵! 뺐겨부렀네요
    분명 본문 볼때 는 없었는데 ㅠㅠㅠ

    답글 안써욧 ㅋ
  • profile
    신기루 2018.09.12 12:59
    나넌 이해를 혀~
    나이가 들믄 자주 삐지고
    함 삐지믄 둬달 가고
    그것 풀기도 전에 다른 껀수로 또 삐지고 그러능겨~
  • ?
    섬집ㅇㅇ 2018.09.12 12:28
    소인도 시룡에 오래 몸담은 연고로
    욕 인지 뭔지 모르지만 그와 비스무리한 말도 합니다.
    시룡, 이것저것 배우는 참 좋은 곳입니다. ㅎ
  • profile
    신기루 2018.09.12 13:00
    그런디
    고냉이거튼 새끼덜 이번 추석에 온대유?
  • profile
    가산노 2018.09.12 13:49
    시룡에서 방향을 상실하고 잘 못 찾아가면 눈 버리고 성질 베립니다.
    기웃거리기 조차 겁나는 방 도 있어서 조심 또 조심 . . . 하셔야 ,
    배추 모종은 잘 섯고 고추는 많이 따셨습니까 ?
  • profile
    신기루 2018.09.12 21:24
    배추모종이 비실비실~
    어제 난황유 만들어 뿌려고
    올해 고추농사는 제법 풍년입니다
    두번째 따고
    세번째 수확을 위해 거기도 벌레퇴치용 난황유~ 촥~~~~~~
  • ?
    달디단수수깡이 2018.09.12 17:06
    술술 재미집니다요
    부모가 자식챙기는것은 본능
    자식이 자기 챙기는것도 본능
    그 자식이 자기자식 챙기는것도 본능
    다 그렇게 흘러가는것이 아닐깝쇼
  • profile
    신기루 2018.09.12 21:26
    그렇긴한데 슬슬 배가 아픈건...

    돈을 짱박아놔둬야합니다 저런꼴 면하려면~~
    마눌님은 우야든동 자식한테 퍼줄라고 애를 쓰는데
    뻗치고 있지요~
    굳세어라~ 할배~
  • profile
    못듣던소리 2018.09.13 09:35
    실용 땜시 베린 게 아니고 실용을 오염시킨 거 아닝교?

    ㅋㅋㅋ

    아닝가?

    저도 여그 들어 오기 전에는 부처 반토막이란 소리 자주 들었었고,
    법 읎이두 살 사람이라는 소리는 늘상 들었었는디...
    랑방 출입허믄서 부터 맹가진 거 같으...

    아닝가?

    ㅋㅋㅋ
  • profile
    신기루 2018.09.13 18:55
    맞소이다~
  • ?
    posman 2018.09.13 17:42
    음.....
    이쁜 암고양이를 부인(?)으로 하면 눈및 손이 많이 탈 것 이므로 수수하고 출산 잘하는 암놈을..?
    거참~!
    그 숫고양이 선견지명이 있네요~ㅋ
  • profile
    신기루 2018.09.13 18:57
    그러믄 그런 선견지명을 못가진 장본인이라
    후회막급하시다는??
    그래도 마눌은 이뿌고 봐야혀유
    남자가 어디가서도 무시당하지 않는 두가지
    하나는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지식이나 정보를 가진다
    둘짼 미인 부인을 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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