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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17:39

오늘의 역사

조회 수 180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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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오늘, 조선의 선교사 아펜젤러(별칭: 아목사)가 조선 최초의 근대 사학인 배제학당

(현 배제중학교, 배제고등학교, 배제대학의 전신)을 설립한 날입니다.  

아목사는 1902. 6. 11. 전북 군산 어청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침몰로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자녀들인 아들 헨리 다지 아펜젤러는 미국에서 공부한 뒤 아버지를 뒤이어 배제학당의 교장에 취임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헌신했고, 딸 엘리스 레베카 아펜젤러는 이화학당(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아펜젤러는 배제학당의 설립목적을

"우리는 통역관을 양성하거나 학교의 일군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요,

자유의 교육을 받은 사람을 내보내려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학당훈(교훈)은

"큰 인물이 되려는 사람은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알아야 된다(慾爲大者 慾爲人役)"이라고 하여

기독교적 교훈(마태복음 20장 26-28절)으로 봉사적인 인물을 양성하려 했습니다.


교과목으로는 한문, 천문, 지리, 생리, 수학, 수공, 성경 등이었고

그 밖의 과외활동으로는 연설회, 토론회 같은 의견발표 훈련을 시켰으며

정구, 야구, 축구 등 운동을 추가했습니다.

-----------------------

참고

(마 20:26-28, 개역)"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저는 무엇보다도 교육이념이 맘에 듭니다.  

  • profile
    오지랍 2018.08.03 19:07

    청주에도 외국 선교사들이 건립한 양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던 시절에는 양관 부지 한쪽과 두 곳의 부지를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우리들의 놀이터였었지요.
    구름다리로 이어진 다른쪽 부지는 담으로 둘려 있어서 출입 금지였지만 그래도 저를 수괴(?)로 한 개구쟁이들은
    담넘어 들어가서 커다란 나무에 매달아 놓은 그네도 타고 딸기도 따먹고 하면서 놀곤 했더랬습니다.
    제가 어렸던 시절에는 담 안쪽의 양관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어서 야단 맞고 쫓겨나면서도 줄기차게 들어갔었는데
    제가 고등학교 들어갔을 때쯤 담 안쪽의 양관에 일신여고가 생기면서 지상낙원이 사라지고 말았다는...

    여기에 예전 저의 지상낙원이었던 곳 일부가 사진으로 실려 있으니 섬집님께서도 구경 한 번 해보시지요.
    http://photohs.co.kr/xe/1844

  • ?
    섬집ㅇㅇ 2018.08.04 09:02
    지랍선배님의 추억이 담긴 양관 잘 둘러봤습니다.
    시간이 담긴 옛 것은 제게도 언제나 좋습니다.
    염천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섬집님께서도" -> 섬집 후배도
    후배에게 "께서"는 합당치 않습니다.
    수정 요청합니다. ㅎ
  • profile
    앰푸불빛 2018.08.04 09:14

    남을 위한 봉사로 헌신하며
    믿어지지 않는 인생을 사신 분들의 얘기를 접하게 되면 참...

    깊이를 배가해야 할 나이에 불신과 증오만 커가는 지금
    사람의 얼굴을 한 이런 천사들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본 받고 싶습니다.

    행동으로 옮기려는 용기는 나이에 반비례 하는거 같습니다.

  • ?
    섬집ㅇㅇ 2018.08.04 12:53
    그런 큰 용기는 낼 수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들 나누려는 마음
    그것이면 족하겠다 싶습니다.
    앵불님도 그런 마음이시리라 생각합니다.
    염천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 profile
    신기루 2018.08.06 15:29
    달리기 테니스 등 여러과목을
    종놈에게 대신하게 하였다는...
    -땀흘리고 힘든건 양반이 하는 게 아녀라~~
  • ?
    섬집ㅇㅇ 2018.08.07 09:26
    더위 잘 견디고 계시지요?
    오늘날에는 그 양반들의 생각이 바뀌어
    마당에서 그물 채를 쥐고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잔디밭에 나가 작대기를 휘두르고..
    요새는 그런 걸 못하는 게 상것입니다.
    저처럼 멀이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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