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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

 

 

실핏줄 터진 머리를 이고

한 사내가 울고 있다

 

새벽바다 안개 사이로

서서히 드러나는 내 삶의 여정

 

기다림을 평생 사랑하며

북으로 난 창문을 내다보는

피난민 대열에서

나는 신이 되려는 꿈을 꾼다.

--------------------


하나님전상서/섬집아이

 

 

 

모든 신중의 신께서 그에게

엘리야의 겉옷 하사하신다면 그는

신이 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실핏줄 터진 그의 머리 위에

후광 두를 일도 없을 것입니다.

가죽옷 솔기 닳도록 휘둘러 동해 가르고,

눈 덮인 툰드라 평원에 길 내어 그는

불쌍한 피난민 도우러 갈 것입니다.

*은 이루어진다 했으니 그가 노래하는

자화상이 흰머리 화상 되도록

좀 도와주십시오. 하나님!

  

(  )산님의 자화상에 답하여  


*  (  ):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는 제 선배님이심.

  • profile
    못 듣던 소리 2018.07.06 13:34
    신제품의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실용 오됴의 늪에서 구해주시옵소서...
  • ?
    posman 2018.07.06 13:44
    내 가지고 듣는 것이 명기임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켜 주시옵고,
    옆방 자게엔 가지 않는다는 결심을 지켜 주시 옵소서.......
  • ?
    섬집ㅇㅇ 2018.07.06 14:01

    장선배님의 닉네임에서 t자 하나를 빠뜨리신 건 아니지요?
    postman은 bell을 두번 울리고 나서 또 울린다에 나오는 주인공..ㅎ

    옆방 자게(가게)에 가서 쌈박질만 않으면 됩니다.
    상대방이 험악한 얼굴로 대들어도 싱긋 웃어넘기고
    공격 받을 때 견디는 약간의 맷집이 필요합니다만.. ㅎ

  • ?
    섬집ㅇㅇ 2018.07.06 13:54
    못듣소님은 신제품의 유혹이 두렵습니까?
    나는 오래 되었으되 보기에 아름답고
    소리 잘 나는 그런 오디오를 갖고 싶습니다.

    나의 바람이 속히 이루어 지지 않게 하옵소서.
    그래야 지두리는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ㅎ
  • profile
    어둠의신 2018.07.06 17:00

    마누라의 잔소리가 줄어들게 해주시옵고
    사춘기도 벌벌떠는 마누라의 갱년기가 얼른 지나가게 해주옵소서...-,.- 킁

  • ?
    섬집ㅇㅇ 2018.07.06 17:47
    사랑하는 아내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부족한 남편들에게 사랑을 듬북 더하소서.. ㅎ
  • profile
    산촌아짐 2018.07.06 19:47
    어둠의 신 님~
    기도제목이 참 잔잔하고 아름답습니다.
    범부의 기개가 그 속에 있네용. ㅎ
    자상하시기도 해라.
  • ?
    onlyhuman 2018.07.07 02:10
    갱년기에는 콩이 최곤데 ㅋㅋ 여성홀몬 유사물질이 (이소플라본) 들어 있어 콩밥해 먹으면 다 해결될 겁니다 ㅋ
  • profile
    소리사랑 2018.07.12 09:57
    2탄을 기다리옵니다.
    근디 아적까정 갱년기 말씀 하시는 것을 보오니.... 청춘이신가비여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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