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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표 공휴일이고 여러 휴무가 겹친 덕에, 오랜만에 애들과 시내 외출을 겸한 화랑 순례를 했다.

마침 중학교 은사님이셨던 김정헌 선생의 2인전을 시내에서 한다기에... 겸사겸사해서 갔다.

요즘도 한달에 한 번은 빠짐없이 인사동 순례를 한다.

각종 전시를 보며 현재 경향도 알 수 있고, 각 전시마다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어 이 또한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저 지난해 부터 1년에 하나씩 동창들이 먼곳으로 떠나고 있다.

올해는 벌써 고등 동창 2명이 갔다.

얼마 후 다시 만나리라 여기니 그리 슬프지는 않으나 왠지 허전한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모두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렇게 가는 것을...

뭘 그리 아웅다웅했나 ? 싶기도 하고...

막내의 취미를 위한 소모품및 공구를 마련키 위해 일단 을지로와 청계천을 다녀야 했다.

그중 특수 공구 구입을 위해 귀금속 재료상을 가서 광내기 위한 광약과 표면 다듬용 핸드피스 바를 몇 개 샀다.

을지로 입구에서 내 자전거 짐칸 보수를 위해 강철 조임 벨트를 샀다.

개당 300원, 동네서 구입하면 개당 2,000원...

일단 전철비 건졌다.

개표 방송을 보고 있자니, 울화가 치밀어 화면을 껐다.

을지로를 돌아 나오며 분사용 페인트를 샀다.

인터넷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몇 색을 구입했다.

종로3가에서 볼일을 마치고 인사동으로 발길을 돌려 미술 월간지 두 권을 구입했다. 

보안여관에서 한다는 전시회를 가기 위해 경복궁 앞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풍문여고 앞을 지나 미국 대사관 공관 앞 돌담길을 따라 걸었다.

한복 체험을 한 관광객들의 옷차림이 우습기도 했다.

날이 다소 더운데도 상당한 인파가 거리를 누볐다.

경복궁 앞을 지날 때는 더 많은 인파를 만났다.

환한 미소를 띈 관광객들의 밝은 미소가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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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두 분 작가의 모든 작품이 매우 새롭고 해학을 동반한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민중 미술의 한 획을 그은 김정헌님의 작품은 묵직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듯했다.
    주재환님의 낙서와도 같은 그림 속의 글을 들여다 보면, 저절로 미소 머금은 입가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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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오지랍 2018.06.14 00:50

    니넌 원 이런 것덜 꾸마리 어지러워서 보라지 줘질러 가믄서 보래두 안 보것다마는...
    뭐시라? 심미안은 출장얼 가구 무식이 통통 텨서 그렇다고라?
    아, 걍 냅둬어~~~!!! 나넌 걍 이대루 무식이 통통 튀게 살다가 죽을 텡게로, 킁!

  • profile
    앰푸불빛 2018.06.13 23:55

    설 한복판 나갔스믄서 오됴쟁이가 왜 세운상가는 안들렀슈? 리모델링두 해서 쪼매 깔끄매졌는디.

    글쓴 기 꼭 내가 돌아댕긴거 같은 느낌이구만유. 취미쇼핑 겸 눈 요기.
    쫀쫀하게 200원짜리 몇개 사개지구 손익계산 하질않나...

    개표방송 보구선 왜 열받은규?
    열받으면 벽돌 아래 머리 디밀고...

  • profile

    원래 쫀쫀한 게 더 좋은 겁니다,ㅋㅋㅋ
    세운상가는 하도 돌아 댕겨서 눈 감고도 찾아 갑니다.
    그라고 이제는 기기 구입은 안 하는 고로...

    개표 방송은, 마치 짜고 치는 거 같아서...
    뭐 맘에 드는 놈이 있어야 기대도 있는 건데, 모두 다 도적놈들만 된 거 같아서...
    경기도는 내가 사는 지역인데, ㅋㅋㅋ 이제 혼자 사는 여자들 다 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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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오지랍 2018.06.14 00:57

    그래두 이번 슨거에서는 겡기도민덜이 똑똑혓다구 봐 나넌.
    이재맹이가 밉더래두 남갱필이 찍어주믄 남북 겡헵에 딴지 걸랴구 혀서 골치 아푸게 될 테니깨
    미워두 다시 한 번 허는 심정으루다 이재맹이럴 찍어주기넌 혓써두
    글씨... 속으루다는 "그래, 너는 겡기지사만 해처먹구 쫑내라 새꺄." 허구덜 잇쓸 거로 아매?


    그란디 뇨자 궁디 그린 그림... 그거 말인디...

    내 찌저진 앤 궁디 사진이 최소 오만다섯 배는 더 이뿐 거 거튼디?

    8절지 크기 유리에다가 에칭(이 용어가 맞남??)으루다 박은 흑백사진 액자 두 개 슨물 받은 거

    궁디가 하두 이뻐서 안적두 개지구 잇넌디 그거 함 사진 박어서 올리... 믄 안 되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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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 2018.06.14 09:04
    국립박물관에 있는 국보급 이조 백자 -
    나신의 여인이 앉아 있는 뒷모습 같은.....
  • profile
    오지랍 2018.06.14 13:01
    헉~! 이 할배가 우~찌 알았지?
    원제 고 알궁디 찍은 사진 밨나??
  • profile
    못 듣던 소리 2018.06.14 00:11

    점심을 종각역 삼성 타워 내에서 했는데, 배터지게 먹고 나서 후식을 또 먹잖다...
    난 사양하고 옆 커피숖으로 옮겨서 뭘 시켰는지, 하나만 사라고 사정했다.
    하나로 둘이 해결하라고... ㅋㅋㅋ
    왜냐하면 절반도 안 먹고 버리고 나오는 게 싫어서...
    그게 뭔지, 내게도 한 입 건네 주는 데 으찌나 달던지...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전철 안에서 졸다가 졸다가 어렵사리 집에 도착했다.


    그라고요, 각 그림에 써있는 글씨를 다 읽어야 되는데...

    제가 폰으로 찍은 거라...

    경복궁 옆길 보안여관에서 하오니,

    모두 함 가셔서 현장을 느껴 보심이...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 profile
    오지랍 2018.06.14 01:05

    아, 그씨 나넌 암만 꽁짜래두 실타는디 왜 대이구 보라능 겨, 보라기럴??

    그나저나, 아들넘이 막내래서 됴컸다... 안적두 애비 따러 댕기구 허니깨.
    나넌 원, 아들넘 장개보내 놨더니 즈그 처가집에는 일주일 도리루 가서 놀구
    즈그 에미애비허구는 한 달에 제~우 한 번 꼴루나 한데 뭉칠라나?

    것다가 이눔시키 저두 돈 벌믄시로 밥값은 뻑허믄 지 애비헌티 씌우구, 쩝.

    22일이 이눔 귀빠진 날이래서 또 왕창 깨지게 생겻넌디 걸 워치케 감당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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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bom 2018.06.14 05:50

    보안여관
    저도 사진으로 담아온곳인데

    독특한구조의 전시관이죠



    20180613_123441_680.jpg



    사진의 작품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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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집ㅇㅇ 2018.06.14 09:08
    나는 알찬 보리건빵에 한 표!
    댓글 적는 데 찾느라 엄청 고생했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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