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에서 만든 OSR-1이라는 무지향 스피커인데요
모 중고장터에 나와있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크기는 40x40x100cm, 4옴에 96db 정도라는데 처음 보는 기종입니다.
90년대 아트홀 등의 최고급 음향시스템으로 개발된 거라는군요
엄청 비싼 가격에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정보가 없네요
혹시 이 스피커가 출시된 정확한 스펙 등과
무엇보다도 음질은 어떠한지 경험많으신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이트 로그인
에어로에서 만든 OSR-1이라는 무지향 스피커인데요
모 중고장터에 나와있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크기는 40x40x100cm, 4옴에 96db 정도라는데 처음 보는 기종입니다.
90년대 아트홀 등의 최고급 음향시스템으로 개발된 거라는군요
혹시 이 스피커가 출시된 정확한 스펙 등과
무엇보다도 음질은 어떠한지 경험많으신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에어로 스피커는 재미교포 고교생이 목욕탕에서 노래를 부를면 잘부르게 되거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의 울림이 좋게 들리는 점에 착안해
자기 아버지 교회에서 100여개가 넘는 스피커통을 부수는
시행착오 끝에 에어로 할러(?) 시스템 이라는 특허를 출원하여
당시 80년대 말에 jbl사에서 특허권 양도 30억원 제안을 받기도 했던 개발품이죠.
애국심에서인지 한국에와서 당시 인켈이나 태광 같은 대규모 오디오 기업에
공동 제품 개발을 의뢰했으나 특허권 양도 만을 제안받아
결국 중소기업과 제휴하여 공동 생산해 나온것이 에어로 스피커입니다.
당시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동시대에 오디오 대기업의 엄청난 광고 공세에 밀려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요.
지인을 통한 간접적인 청취는 jbl만큼의 소리는 아니더라 라는 평을 들은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국산 유니트를 쓰는 한계로 봅니다.
거의 30년이 흘렀으니 그동안 많이 개선되지 않았을런지요.
직접 들어 보지는 못했지만. 그 통울림 방식에 대한 특허성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군요.
한번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엠페러 초기 개발시 2천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결국은 외제 하이파이엔
관세가 붙는 가격임을 감안하면 절반가 외제음질과 견주어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도 있었는데 삼성도 오디오 실패나 3d 입체화면 개발 뭐 이런데서
죽을 쑤는것 보면 오디오도 살아남기 어려운 사업인듯합니다.
요즘 외국에서 고물을 잔뜩 들여와 업자가 가져가 수리하고
비싸게 되파는 그런 시스템에 비하면 적어도 가성비는 뛰어날거로
판단됩니다.
* 삼성의 레퍼런스 하이파이 엠페러 나오니까 동시에 태광에서 경재적으로 375 시리즈 나오고 인켈에서도
테마 세트가 나왔으니
이때가 아직까지는 한국 오디오 전성기가 아닐런지요.
앞으로는 어떤 식의 오디오 세상이 펼쳐질지 흥미롭지만
현재로 보아선 정치적 관심에 밀려 오디오 사이트 신뢰가 많이 떨어지고 그 빈틈을 업자들이 비집고 들어와
제 살 깎아 먹기 경쟁 모드 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