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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참 묘한 것이 같은 앰프 같은 스피커라도 조합에 따라 소리가 틀려지고 장르
따라, 어느 때는 기분에 따라도 틀리게 들린다. 그래서 오디오는 무엇이든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얼마 전에 샀던 앨락 북셀프. 마음에 들지 않아 3일 만에 팔아버리기로 마음을 먹었었
다. 장터에 내 놓아보니 택배 요청만 있다. 하루를 더 기다려 보아도 마찬가지라 처음
택배 요청했던 사람에게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메일을 보냈더니 답이 없다. 기분이 별
로 좋지 않았다. 가타부타 답은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솔직히 장터에 이런 사람 많
다. 심지어 판매 글 올려 놓고도 뭘 물어보아도 답이 없는 사람들이다. 순식간에 팔
마음이 사라졌다. 
'에이! 안 팔아'


이틀 후 영국에서 친구가 왔다. 이 친구는 목사이지만 옛날에 트럼본 주자였었다. 막
귀는 아닌 것이다. 친구가 이 스피커 소리를 듣더니 휙 돌아보면서 '와~! 이 스피커

소리 엄청 좋네?' 감탄 한다. 내 귀에는 별로인데.....

친구가 가고 난 후 스피커에 대한 조합을 다시 한번 찬찬히 검토해 보았다.
'이렇게 해 볼까 아니면 저렇게?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요리조리 뺑뺑 돌려보아도 잘 안 된다. 가수가 노래를 부르면 마치 방안에 그 가수가
와 있는 것처럼 착각을 날 정도로 선명하다. 그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낯
설어 적응이 잘 안 된다. 
'음.... 내 귀에 이런 소리가 생소해서 더 그렇나? 시일을 두고 좀 두고 보자.'

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아이구 팔았으면 클 날 뻔 했구나.'
요즘 와서 진공관 프리와 인켈 파워에서 정말 멋진 소리를 내 주고 있기 때문이다.

  • profile
    Monk(몽크) 2018.11.08 09:43

    녹음이나 공연 등 프로용이 아닌 단순히 감상용 오디오기기들은
    어느 정도만 되면 감상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오디오파일들이 원음을 잘 모르면서
    고음이 강조되어 고음이 쏠 정도로 명료하고 살랑대는 것이나
    진공관 앰프에 LP와 빈티지 스피커로 듣는 것을
    고음질이라 착각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공간 내에서 듣기 편안하고 고중저음이 잘 발란스된 중저가 오디오 소리를
    결코 고음질이라 인정하지도 않고
    오디오를 귀와 마음으로 평가하지 않고
    선입견과 눈으로만 평가하는 그런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너무나 흔한 것 같습니다.

  • profile
    돌바우 2018.11.08 12:18
    저는 무조건 듣기 편한 것을 선호하는데 너무 선명하니까 오히려 편치 않더라고요. 진공관쪽에서 그 부분을 약간 깍아주고, 시간이 고막을 워밍업 시켜주니 이제 좀 들을만 하네요. ㅎㅎ
    제 귀가 별 볼일도 없으면서 좀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청음은 감각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 귀가 편하지 않으면 헛빵 아니겠습니까?
  • ?
    섬집ㅇㅇ 2018.11.08 10:46
    돌바우님, 잘 선택하셨습니다.
    저도 몽크선배님 말씀처럼
    밸런스가 맞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결국 아름다움은 조화와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여.. ㅎ
  • profile
    돌바우 2018.11.08 12:21
    그럼요. 음악도 결국 하모니라는 조화 때문에 우리가 편하게 들을 수 있지 않습니까?
  • ?
    어렵네 2018.11.08 20:09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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