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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09:09

왜사기 한점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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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보면 일제 강점기 만들어진 왜사기 소형 접시 입니다

대략 100년 가까이 된것으로 누군가 버리지 않고 디피용으로 만들어 두었네요

지금은 가벼운 스텐레스나, 코렐 같은 그릇이 주종을 이루지만 오래전 사용한것이라 요즘은 보기 힘든것이지요

100년된 물건을 가까이 둔다는것, 이것도 즐거움의 하나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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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환 2019.07.09 11:11

    마침 오늘 신문에 정유재란때 일본에 끌려간 심담길의 후손 12대 심수관(1835-1906) 가문의 14대 심수관옹이 세상을 떴답니다.
    심당길과 그 후손이 일본 사쓰마 지역 가고시마 인근에서 도자기를 만들었다고 해서 사쓰마 도자기라고 하는데 특히 12대 심수관이 유명해서 파리 만국박람회(1867년, 파리 에펠탑은 1889년 축조되었네요) 오스트리아 빈 만국박람회(187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1893년) 에 작품을 내어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고 합니다. 또한편 조선 백자를 전수한 이삼평( ? -1656)은 가고시마 북쪽 후쿠오카의 아리타 지역에서 처음으로 순백의 도자기를 생산한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이곳의 지명을 따서 아리타 도자기라 불렸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통해서 1650년부터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임진왜란을 화란(네덜란드)인을 대신해서 일본이 일으킨 도자기 전쟁이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이 네덜란드는 세계적으로 아주 작은 나라인데도 주식이라는 경제제도를 만들어서 무역선단이 전 세계를 휘집고 다녔다고 하는데 주식의 개념이 처음으로 도입된 나라답게 지금도 세계적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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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집ㅇㅇ 2019.07.09 14:13
    하선생님 덕에 심수관, 이삼평 두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작은바위님의 수집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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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 2019.07.10 15:44
    하태한 교장선생의 고향이 일본 국보인 조선 막사발의 고향인걸로 압니다.
    하교장님 소상히 토해내어 주세요.
    정호 다와의 내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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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환 2019.07.10 17:33

    예전에 들은 적이있습니다만 일본인들이 이도다완의 태생지를 찾기위해 우리나라 전국의 가마터를 조사하다가 찾지를 못하고 그래도 가장 유사한 지역으로 남해안 지역으로 한정했는데 그 중 하나가 하동군 진교면의 가마터였습니다. 일본 도공이나 학술가들이 많이 다녀갔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하동군에서 소개한 자료가 있어서 옮겨적어봅니다.
    백련리 도요지
    종 목 경상남도기념물 제24호
    지 정 일 1974.12.28
    소 재 지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일대
    시 대 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
    요지는 자기나 기와, 그릇들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한다. 
    백련리 사기마을과 마을 뒷산에 4개의 가마터가 있는데, 이중 1개는 통일신라시대의 것이며, 나머지 3개는 분청사기와 백자를 굽던 조선시대의 것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인들이 이곳의 가마를 파괴하고 도공들을 납치해 갔다고 전해진다.
    이곳에서 출토되는 그릇의 종류는 대접, 접시, 사발, 병, 항아리, 장군, 잔 등 다양하며, 주로 생활용 그릇들을 굽던 곳으로 보인다. 도자기를 만드는 바탕흙인 태토는 회색인데 모래 같은 불순물들이 많이 섞여 있으며, 거칠고 어두운 회청색을 띤 유약을 두껍게 칠하였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일본에서 찻잔으로 유명한 정호다완(井戶茶碗)의 특징과 비슷한 도자기 조각이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덧붙이면 일본인들이 국보로 모시고 있는 이도다완은 조선시대에는 서민들이 사용하던 막사발 정도였다고 하는데 , 일본인들이 가져가서 찻잔으로 사용하여 다완이라고 불려졌다는 설도 있고, 그러니까 연속극에 나오는 머슴이 문간에 걸터앉아서 젖가락으로 밥을 후떡 먹어대던 그 막사발 정도였지않나 추측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막사발의 마무리가 아주 허술합니다. 사발의 아랫도리의 흙이 덜 빚어지고 거칠며 유약도 덜 발라져 아주 거친 상태인데 일본인들은 신의 경지에서 도자기를 빚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도공의 무상무념의 정신세계가 막사발에 고스란이 배여있다고 극찬하고 있지요.

     불행이도 우리 집안에는 도자기가 남아있지를 않습니다. 우리 집안은 사육신난때 지금의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으로 한 파가 내려왔고 또 한 무리는 전라도 정읍, 또 한 무리는 님해에 정착했습니다. 저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들로 내려온 할이버지 자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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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 2019.07.10 17:16
    정호다완의 역사와 사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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