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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다페스트 현악 4중주단의 베토벤 (Op.59,Nos.1-3 ; Op.74 ; Op95) 박스반을 구입했습니다.

투아이로서 60년대 음반입니다.

샵에 놀러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모노쟈켓.jpg

 

평소 부다페스트 4중주단의 명성을 들었던 터라 서슴없이 가져 왔었지요.

19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왕립 오페라극장 관현악단 단원들이 결성해서 1921년부터 연주활동을 시작했지요.

1927년 요제프 로이스만이 제2바이올린을 맡고 1930년 미셔 슈나이더가 첼로를, 1932년 로이스만이 제1 바이올린을, 1936년 보리스 크로이트가 비올라를 맡으면서 제2기 멤버가 완성 됩니다.

이들은 모두 러시아인들로서 1938년부터 미국으로 가서 20여년을 워싱턴 국회 도서관 4중주단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1967년 로이스만이 건강문제로 물러나고 1969년 슈나이더가 사망하자 해체 됩니다.

 

부다페스트4인.jpg

일반적으로 현악 4중주에서는 연주가 다소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비올라는 다른악기에 비해 존재감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으나(제 개인적인 견해 임) 이들의 연주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각 악기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교감 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음반을 들으며 가슴에 깊숙이 와 닿는 느낌은 그리 오지 않았습니다.

왜 이러지? 아직도 음악에 대한 내공이 부족한 탓인가?”

 

자신을 돌아보며 한동안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장터에 올라 온 음반에서 제가 가진 쟈켓과 같은 박스반을 보았습니다.

역시 콜롬비아에서 나왔는데 식스 아이입니다.

 

스테레오자켓.jpg

박스반 쟈켓 표지도 똑 같은데 이건 상단에 스테레오라는 표기가 녹색으로 크게 표기 되어 있습니다.

? 스테레오? 그럼 내건 모노라는 건가?”

음반 레이블을 훓어 보고 영어로 된 해설지의 몇 페이지를 끙끙거리며 읽어 봐도 녹음연도와 제작년도 등 관련 데이터가 없습니다.

미국 최초의 LP를 낸 콜롬비아사의 자부심인지, 아니면 당시엔 당연히 표기가 없었던 건지.....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자료 조사에 들어 갑니다.

먼저 콜롬비아의 표기 된 레이블부터 찾습니다.

www.vinylbeat.com 에서 콜롬비아를 찾아 보니 이런, 112개의 레이블이 있습니다

 

20181103_094848.jpg

20181103_094921.jpg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 알아낸 바에 의하면 제건 모노반입니다.

콜롬비아의 식스아이나 투아이면 무조건 좋은줄 알았더니 여러 가지 다양한 내용이 있습니다.

 

모노라벨.jpg

스테레오라벨.jpg

 

식스아이 레벨에는 M4S-616 MS 6188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제 투아이 레밸에는 M4L-254 ML 5588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MS 는 스테레오이고 ML은 모노표기입니다.

이런 걸 모르는 나같은 사람은 어이 알라고. ㅜㅜ

원 아이부터 투아이, 식스아이까지 영문으로 스테레오와 모노 표기가 된것도 있고 안된것도 있고......!

모르는게 약이고 알면 병이라더니.....ㅜㅜ

 

내공이 얕은 탓으로 아무리 명곡, 명연주일지라도 레코딩 상태가 좋지 않아 오디오적인 쾌감이 적으면 잘 듣지 않는 속물적 근성인 저로서는 자신의 무지를 탓할 수 밖에!

한떼 황금의 귀를 가졌다고 주위에서 부러워 하였는데, 어떤 땐 막귀를 가진 사람이 부러워 지기도 합니다.

 

모노전용으로 나온 음반이었으니 스테레오 카트리지에서 제대로 된 감동이 나오지 않았음은 자명한 터!

에이, 40만원짜리 동일 스테레오 음반을 확 저질러?“

 

이번 주말엔 로또 복권을 몇장 살까?“

쓸데 없는 생각으로 심경이 어지러워 집니다.

 

여러분, 음반의 레이블엔 많은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 조금의 시간을 내어서 틈틈이 라벨에 대한 공부를 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 이런 내용을 잘 아는 전문가가 라벨의구분법과 표기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서 책으로 내어주면 안 될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판매 될텐데....ㅜㅜ!!”

 

 

 

 

  • ?
    편집기자 2018.11.03 11:13

    전 주로 품번 보고 디스코그 검색하는데, 확실하지 않은 것들도 많더군요...

     

    어떤분은 스테레오 대신 '하이 피델리티' 써있으면 그냥 모노로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시간 없을땐 그리 판단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테레오 안써있으면 대부분 모노겠거니 생각하고 구매합니다.. ^^

     

  • profile
    수주(垂柱) 2018.11.03 11:30
    제것도 '하이 피델리티'라고 쓰여 있군요!
    간편한 방법을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유니할배 2018.11.03 12:40

    '하이 피델리티' 라고 쓰인 음반에도 스테레오도 있더군요.

    유심히 보고 또 보고 골라도...

    집에와서 들어보면.. 틀린 경우도 많더군요.

    요지경 음반들..ㅎㅎ

  • profile
    수주(垂柱) 2018.11.03 12:52
    아하!
    그 방법은 안되는군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편집기자 2018.11.03 13:01

    네.. 100% 맞는 방법은 아닙니다.
    모노에서 스테레오로 넘어가기는 과도기에 이런저런 표기들이 난무하다보니,

    쉽게 알만한 확실한 구분법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경험 많은 분들에게서 나온 통밥이라 확률상 높다는 의미로,

    바쁘실때 대충 확인하는 방법이지 정설은 아닙니다.
    이용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profile
    수주(垂柱) 2018.11.03 13:19
    그래도 바쁠떈 필요하겠군요.
    감사합니다!
  • profile
    호정(皓亭) 2018.11.03 17:24

    지식의 세계는 끝이 없습니다.

    저는
    식스아이 못쓰는 판으로
    시계나 만들곤 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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