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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2:44

3월 다소리 정모 후기

조회 수 476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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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이와 춘삼이가 정분이 난다는 춘삼월"에 이번 정모는 앞산에 위치한 산 카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날 겨울 내내 오지 않던 때 아닌 폭설이 내려 설산이 되어버린 운치있는 풍광으로 귀로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의 호사를 누리는 정모가 되었습니다

 

산 카페의 시스템은 턴 테이블을 운용하지 않는 관계로 제 턴과 장비를 공수하여 정모를 진행하였습니다

진공관 앰프를 카페의 스피커와 물려보니 하도 멍청한 소리가 나와서 만약의 경우에 들고 온 스피커까지

셋팅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모르면 몰라도 소리가 되지 않는 오디오 시스템이란걸 알고서야 그대로 진행 하기에는

자존심이 용서치 않는 관계로 비록 명기는 아니지만 한사람의 노동으로 여러명의 귀가 즐겁다면 그 또한 아니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극강의 해상력이 동반되지 않는 빈티지는 아나로그의 진정한 맛과 멋을 누리지 못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빈티지 기기들은 노화되고 열화된 세월의 무게로 인해 그 기능과 성능이 오롯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므로 당시의 음색을 진정하게 구현하지는 못할 것입니다만 수많은 소리의 갈래 가운데 자신의

소리를 찿는 열정이 또한 아나로그를 추구하고 구현하는 우리 들의 주어진 운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소리 회원분들도 각자가 추구하는 소리가 있겠지만 제 소리의 근원은 "잡초 사운드"다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산 카페'는 국수 파는 집인데 왠 잡채? 잡채도 파나? 메뉴 추가했냐'? 등등 오해하지 마시고 잡채가 아니라 "잡초"입니다 ㅋㅋ

화려하거나 유명한 소리가 아니라 들길에 흔히 보는 잡초 같은 존재지만 밟아도 밟아도 살아 남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무명 무실 무감에서  자신의 여건에서 천천히 진화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바램이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강석린님의 '주목할만한 음반'소개로 2005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10년의 시간을 준다면
클래식 음악을 살려내겠다”라고 공언한  테오도르 쿠렌치스(Teodor Currentzis)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본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Pathétique) 3악장을 감상했으며 최근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는 재발매 음반이라

이 음반은  전체적인 연주의 느낌은 너무 디테일한 시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반으로 직접 청취로 인해 음반 구입에

도움이 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도원장님의 클래식 해석으로 '드보르의 신세계 교향곡'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였으며 최장승님의 자료가 있는

클래식 해설 시간으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의 'Festival Coronation March'를 비롯한 3곡의 음악을 감상하며

무려 9페이지 달하는 상세한 자료가 수록된 "ART.MUSIC,BUILT,FUTURE FOR THE "PASSIO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클래식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2.jpg

 

23.jpg


 

제가 이번 정모에서 소개한 LP 음반들과 이에 사용된 기기들을 정리 하면서 이번 3월 다소리 정모의 후기를 마칩니다.

 

1.Christian Ferras - Lalo Symphonie Espagnole

2.Milva - Sono Matta Da Legare

3.Gary Karr - Adagio in G Minor

4.채금 (Tsai Chin) - 월광소야곡

5.박광수 - 빗속의 여인

6.Uriah Heep - Rain(이날 눈에 관한 음악을 준비해야 되는데 공사가 다망한 관계로...)곡목이 누락되었네요

7.Exuma - Ballad For Sammy

8.Rolling Stons - I Got The Blues (지퍼 앨범소개)

 

1.Heathkit Mono Mono Power Amp

2.Heathkit Free Amp

3.Tecnics SP-10 MK2 Turntable

4.Bogen Broadcast Station Equipment Transfomer

5.Satin Cartridge

6.Yamamoto Black Tree Headshell

7.8" Fullrange Speaker

8.Western Electric Cable

 

  

 

  • ?
    조경석 2018.03.27 13:50

     발라드 포 새미..고교시절 동성로에서 백판을 뒤지던때가 생각나네요^^  

  • profile
    윤은수(윤은수) 2018.03.28 04:54

    빽판은 대구음향사가 당시 최고 유명했지요 2층 다락방에 기어 올라가면 모가지가 긴 놈은 앉아 있지도 못했지요
    시바 지모가지 짧다고 높이가 존만한 이층 다락방에 빤테기 재어 놓았는데 거기에 머 금은보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시황의 불로장생의 명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삼장법사의 중생을 구원 할 경전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매일 찾아가서
    점심에 먹을 라면이나 만두국 치를 돈으로 판떼기 사서 털래털래 버스도 못타고 걸어서 십리 길을 그래도 조타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걷던 생각이 나네요
    근데 반월당에 오기 전에 즉 이층 다락방 있는 장소 전부터 거기에 많이 들락거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갔는데 한번은 휴가를 나왔는데 떡 허니 태산만두 가는 길 왼쪽에 대형매장을 차리고 멀쑥허게

    와이셔츠에 넥타이 메고 있더군요  그때는 엘피가 아니고 시디가 전 매장을 꽉 채워 놓고 삐까뻔쩍허게 장사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저 양반 돈 마이 벌었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디다 그양반 요즈음 뭐하는지 몰겄네요


    조경석님 빽판이야기에  지난 추억이 생각나서 긴 댓글 달았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되시고 다음 정모에는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추신:빽판의 추억이 생각나시면 실용오디오에 제가 빽판에 대해 쓴 연재물이 있습니다

    "빽판탐구"라는 제목으로 몇회 연재한 기억이 나는데  제 희망사항은 빽판에 대한 회고록으로 나중에

    책으로 출간할 예정인데 그 때는 돈 주고 사서 읽어야 되고 현재는 공짜입니다

     

    현재 실용오디오 데이터 베이스에만 제가 볼 수 있게 그냥 둔 상태입니다

    집필에 들어가면 당연히 전량 모두 삭제합니다

  • profile
    적색광선 2018.03.28 10:46
    그때 정모 느낌이 물씬 나네요.
    상세 하고도 잼 있는 후기 매번 수고 많습니다. 그리고
    빽판탐구~~~과연 빽판은 무엇인가 심층분석!! 그거 연재물로 여기에 함 몰려주쇼...
    다들 빽판에 애환이 있을듯.
  • ?
    송기섭 2018.03.28 16:32
    DJ윤님
    정말 후기쓰신거 보니 방송작가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군요? 동아일보 신춘문예 등단 실력.....
    그날 장소도 좋았지만 (조금 수준이 안맞는 여성손님들이 있긴했지만 ㅎㅎ) 윤선생님의 셋팅 노력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회장님하고 좀 일찍 가보니 사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셋팅하는 모습이 장인 정신을 보는듯 ......
    그날 바바리 사진 죽이더군요....... 사진값으로 막걸리 한병 청구해도 될까요? 너무 멋지게 나왔어요....

    다소리는 운영진의 노력으로 더욱 고품격의 진정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과 진행 기대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profile
    윤은수(윤은수) 2018.03.28 18:01
    막걸리 조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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