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 턴은 25년 전 쯤 친구가 전자제품 수리점을
할 때 신품을 얻은 것으로 그간 창고에 넣고 잊
고 있다가 재작년에 꺼내어보니 사용하던 것이
아니다보니 상태가 그대로였습니다. 옛날 금성
에서 나온 환타지아 FN-702로 아직도 소리 좋고
판도 잘 돌아갑니다. 벽걸이 스피커를 옮기다가
떨어뜨려 카바가 그만 엉망이 되었습니다. 무게
는 자그마치 1.6kg입니다.
  
나의 오디오에 한번 소개를 했더니 누가 쪽팔리
게 턴이 그게 뭐냐며 하나 줄 테니 오라고 해서
서울 간 김에 들러 턴을 하나 얻어왔는데 암대
가 일반 턴처럼 생긴 것이 아니고 좌우로 이동
하는 산수이턴이었습니다. 멋지데요. 그러나 집
에 와서 전기를 꼽아보니 작동불능. 수리점에
갔더니 수리비 15만원. 마누라에게 거지처럼 실
험도 안 해 본 고장 난 고물을 들고 오는 사람
이 어디 있냐며 핀잔만 잔뜩 받고 폐기 처분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
습니다.


수리점 사장에게 이렇게 물었지요.
“이 턴은 소리가 좋소? 소리는 좋게 생겼다.”
“턴테이블 소리는 바늘에서 나고 다른 건 판
돌리는 역할만 하는 겁니다. 그러니 턴은 바늘
이 좋으면 소리가 좋고, 나쁘면 소리가 나쁩니
다.”
“뭐 뭐라꼬? 그런데 턴테이블이 왜 그렇게 비
싼 것이 많아?”
그때 수리점 사장의 한 마디 답에 제가 순식간
에 도통을 했지요.
“모르지요.”


턴 놓을 자리가 없어서 스피커 위에 놓고 있는
데 무슨 방진을 위해 별별 비싼 도구를 다 사용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턴은 가벼워서 그런지
스피커 위에서도 잘 돌아가고 소리도 이상 없이
잘 납니다.
포노앰프가 내장된 턴이 필요해서 바꿔야 되는
데 놓을 자리가 딱 30cm밖에 되지 않아 이렇게
작은 턴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인켈에서 나
온 포노내장 미니턴이 장터에 한번 나온 적이
있었지만 껍데기가 너무 더러워서 포기했습니
다. 옥션, 이베이, 중국사이트 등을 다 뒤져보
아도 요렇게 작은 맘에 드는 놈이 없네요.


 

  • profile
    Monk(몽크) 2018.03.13 09:14
    저는 크기나 모양보다는 소리만 좋다면 다 용서됩니다. ㅎ
  • profile
    돌바우 2018.03.13 12:44
    사실 놓을 자리만 있어도 좀 뽀대나는 큼지막한 것을 놓고도 싶은데 자리가 30cm밖에 되지 않으니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ㅎㅎ
  • ?
    작은바위 2018.03.13 10:05
    오디오 맨이 자주 저지러는 실수
    옮기다 부숴 버리는 행위 ㅎㅎ
    그때는 손을 때리고 싶어나 미친놈 취급 받을것 같아서...
    저는 턴을 마이크로세이키 DD-5을 보유는 하고 있어나 사용은 어쩌디 간혹 입니다
    주로 간편한 cd를 듣고 있습니다
  • profile
    돌바우 2018.03.13 12:45
    정말 잔기스 하나 없는 쌘삥이었는데 한 순간에 뻥~ 소리와 함께 고물 됐습니다.
  • ?
    섬집ㅇㅇ 2018.03.13 11:45

    저는 처음에 독일제 듀얼1219(?)를 구입했었지요.
    아이들러방식이었고, 모양새가 괜찮아 보여서..
    회전 시 약간 들거덕 거리는 소리가 거슬려서 아이들러도 교체하고
    온갖 짓을 다 하다가 결국 오디오 고치는데
    탁월한 손재주를 가진 분에게 줘버렸지요.
    그 뒤 아남과 금성제품이 말썽도 안 부리고
    엘피판 듣는데 문제 없더군요.
    요즘은 라디오방송을 주로 듣습니다. 최고인 것 같습니다. ㅎ

  • profile
    돌바우 2018.03.13 12:51
    저도 요즘 인터넷방송에 슬슬 관심이 생겨 인터파크에서 데논 네트워크플레이어 하나를 점 찍어놓고 마누라 눈치만 살살 보는 중입니다. 들어올 때만 안 들키면 제 방에 뭐가 또 들어왔는지 암 것도 모르거든요. ㅋㅋ
  • ?
    작은바위 2018.03.13 16:40
    오디오맨의 최종 귀착지가
    스피커는 작은 통의 풀레인지
    소스기기는 라디오라고 하네요
  • profile
    돌바우 2018.03.13 19:45
    의미심장한 말이네요. 사실 별난 소리가 나는 앰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늘 그 때만 잠시 좋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94 불금이 그립다 최근 금요일마다 울산에 일이생겨 불금 실행을 어렵게 합니다 밥을 먹고 사는 방법이 일인지라 어쩔수 없지요 늦은 이동에 청도로 와서 묵언수행을 겸한 막걸리 ... 4 file 작은바위 2018.03.17 162
8593 [제112회lp이야기정기음악살롱] 비르투오소의 시대(바이올린)(2)후기 / file 조희제 2018.03.16 47
8592 나도 말러의 음악을 감상하다 아래 말러라는 이름을 보고 '나도~' 하고는 부 활이라는 곡명이 붙은 음악을 들어봅니다. 그러 나.... 아~ 아무리 들어보아도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 습니다. ... 7 file 돌바우 2018.03.16 141
8591 [신작시] : 밤 10시, 알렉산드리아 (2) 밤 10시, 알렉산드리아 (2)     오래 된 건물들 사이로 새로 지어진 몇 건물들이 군데군데 밝게 빛나며 바람을 불러 모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해변에서 좀 더 ... 1 Monk(몽크) 2018.03.16 65
8590 2003 올해의 좋은 시 맨발   문태준     어물전 개조개 한 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부처가 슬피 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 7 섬집ㅇㅇ 2018.03.16 59
8589 말러 음악 해설 개최 소식전합니다. 국제신문에 기재된(18.3.16자) 내용입니다. 간추리면 3월 16일(금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움에서 오후 8시에 하우스 콘서트 ‘남영희... 1 하태환 2018.03.16 87
8588 제 고향선배가 <분간없는 것들>이란 시집을 보냈는데 그 중에 안팎이란 시가 있습니다. 수원에 사는데 강원도에 땅을 구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그곳에서 지낸다네요. 안팎/김은후... 2 섬집ㅇㅇ 2018.03.16 72
8587 [개작시] : 불금 유랑 불금 유랑     불타는 금요일에는 젊음 속으로 들어가 흔들려야 한다 불타는 금요일 밤에는 오래 전에 버려진 연인들처럼 젊음 속으로 들어가 잊혀 져야 한다   ... 3 Monk(몽크) 2018.03.16 53
8586 보스301-2 스피커 구할 때 없을까요? 경남 일대에서 보스301-2 상태 최상품 구할 때 없을 까요? 공일공-3456-7311 할리데이비슨 2018.03.15 73
8585 장국밥, 설렁탕, 곰탕, 사골곰탕, 내장탕, 육개장 등의 차이점 과거 학교 때문에 신촌에 오래 산 적이 있었는데 신촌 로타리에서 연세대학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장미여관이 있는 골목 2층에 맛있는 설렁탕집이 있었다. 과거 상... 6 file Monk(몽크) 2018.03.15 157
8584 오디오 바꿈질, 그 흔한 경우의 한 예 약 20년 전 오디오에 입문하기 전 어느 분의 차를 얻어 탄 적이 있었는데 그 분은 자기 차의 카오디오를 천만원이 넘게 들여 새로 들여놓았다며 자랑을 하였다. ... 8 Monk(몽크) 2018.03.14 276
8583 [신작시] : 밤 10시, 알렉산드리아 (1) 밤 10시, 알렉산드리아 (1)   어항(漁港)의 밤은 조용하였다 해변의 습기 찬 밤 공기는 상쾌하여 머리 속이 맑아졌다 바람은 차가웠으나 다소 부드러워 밤 산책하... 8 Monk(몽크) 2018.03.14 96
8582 걱정이 되어서... 지금다니는 직장의 은퇴가 4년 남았다 이미 점점 체력도 떨어지고 일도 하기 싫어지기시작했고 젊은 시절의 의욕이나 욕정은 사라진지 오래다 간혹 정모에서 은퇴... 5 작은바위 2018.03.14 132
8581 [신작시] :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것들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것들 창문을 두드리는 인기척에 가만히 창을 여니 오래된 후회들이 싸늘한 새벽과 함께 들어오고 있었다 어둠이 몸을 적시어 올수록 신선한... 10 Monk(몽크) 2018.03.13 101
» 이런 턴테이블도 있습니다 이 턴은 25년 전 쯤 친구가 전자제품 수리점을 할 때 신품을 얻은 것으로 그간 창고에 넣고 잊 고 있다가 재작년에 꺼내어보니 사용하던 것이 아니다보니 상태가... 8 file 돌바우 2018.03.13 226
8579 하고싶은것중 하지 못한것 30대에 거제의 조선소에서 근무할때 같은 실의 친구가 페러글라이딩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제 바다바람을 타고 활공하는 기쁨을 이야기하며 권유 했는데 , 하고픈 ... 12 작은바위 2018.03.12 145
8578 맘껏 골라 드셔요~^^ 입맛 돋우는 상큼한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방풍 나물, 취나물 등등~~^^ 8 file *있다. 2018.03.12 142
8577 부산 전자상가 명지에 거주하는데 제일 가까운 전자상가가 어딜까요..?ㅠㅠ 2 day비드 2018.03.11 294
8576 그녀의 웃음 소리 뿐 3 려원 2018.03.11 112
8575 때로는 고아처럼~ Grant Green(그랜트 그린)/때로는 고아처럼 야오 시 팅 / 스픽 솦트리 러브 5 *있다. 2018.03.10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50 Next
/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