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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0:12

지난 토요일은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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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서울을 방문하였다.

중학교 1학년 때 만든 50년이 넘는 서클, 송연회 행사 때문이었다.


총 11명의 멤버중 한명은 2014년 말라리아로 타계하였고

10명은 아직 살아 남아 있는데

직업별로는 의사가 3명이고 그 중 한명은 건강이 좋지 않아 최근 은퇴하였으며

나머지 7명 중 오직 한명만이 현직에 있고

나머지는 모두 퇴임을 하여 무직인 상태이다.


다들 별 할 일들이 없는지라 가끔씩 모여 서울 근교에 등산을 하며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1년에 2번 송년회와 창립기념일에 전국적으로 모임을 가지기도 한다.


금년 봄 창립기념일에는 모두 부산으로 내려와

꼼장이구이로 저녁식사를 하고

클럽 몽크, 파라다이스호텔 지하 머피, 그리고 종해마담이 하는 곳에서

노래 부르고 술을 못먹는 친구까지도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것 같다.


이번 송년회는 최근 몸이 나빠져 참석도 못한 한 의사 친구의 근황이 화제가 되었고

또 한 의사 친구는 개업 몇 번에 물러받은 재산까지 다 말아 먹고

2018년부터는 마지막으로 양산 어느 요양병원에 취직하여

모든 가산을 정리하여 양산 촌동네에 전세를 얻어

마누라와 둘이 살 예정이라 하여 마음이 찹찹하였다.


대충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10시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에 도착하니

딸래미와 마눌님이 벌써 도착해 한잔하고 있었다.

한잔하면서 딸래미와 토론을 하였는데

술이 좀 취한 딸래미의 목소리가 커서

다른 테이블 손님들에게 방해가되지 않나 조마조마 하였다.


별밤은  JBL 4343 스피커에 로덱 믹서 그리고 매킨토시 앰프로

전번의 맥킨토시 프리와 앰프 그리고 4344 의 약간 고음이 쏘는 소리보다 

소리가 많이 정갈해지고 좋아진 것 같았다.


별밤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교대앞에서 3호선으로 갈아 타 서촌으로 가려 하였으나

야심하여 지하철은 압구정역까지만 갈 수 있어서

다시 압구정동에서 택시를 타고 서촌에 내려 우선 잘 이용하던 모텔에 숙소를 정한 후

음악의 숲, 서촌블루스에서 한잔 더 한 뒤

딸래미가 좀 취한 것 같아 마눌님과 같이 택시로 보낸 뒤 잠에 들었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 보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안국역 근처 만수장에서 해장국 한 그릇을 비우고

서울역으로 와 KTX를 타고 양산으로 오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었었는데

이로써 모든 주말 일정이 끝나게 되었다. ㅎ


별이 빛나는 밤에 - 서울대입구역

  • profile
    *있다. 2017.12.13 12:33
    친구들, 기족들이랑 즐건 송년회를 보내셨군요~
    서울은 부산보다 마이 춥지예~^^
  • profile
    Monk(몽크) 2017.12.13 15:56
    오히려 서울은 기온이 더 낮았으나 바람이 안 불어 훨씬 덜 추웠습니다.ㅎ
    눈이 내려 포근하였다능.... ㅎ
  • ?
    작은바위 2017.12.13 12:46
    즐거운 시간되셨네요
    젊어서는 뭘해도 좋은데 나이들어서는 힘들지 않아야 잘 사는것이겠지요
  • profile
    Monk(몽크) 2017.12.13 16:00
    예 그렇지요.

    11명 중 한명은 이미 타계하고
    중병에 걸린 의사는 곧 저 하늘로 갈 가망성이 높다 합니다.

    그리고 저같이 심장병이 있어서 약을 먹거나 스턴트 수술한 사람이 저 포함 2명,
    당뇨 고혈압약 먹는 사람도 몇 명 될 것입니다.

    나이 들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이지요. ㅎ
  • ?
    섬집ㅇㅇ 2017.12.14 10:10

    옛 친구들 만나 좋은 시간 보내셨습니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 건 무엇입니까?
    이런 수수께끼가 있지요.
    정답은 어머니, 친구 그리고 술이라네요.

    술은 막걸리가 아닌 포도주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당연(혹은 보통) 새엄마보다 옛 엄마가 좋고,
    친구는 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 profile
    Monk(몽크) 2017.12.14 16:22

    그러나 저는 오래 된 포도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격의 뻥튀기가 너무 심하고 포도주는 과음하면 제일 골때리고 건강에 안좋은 술이더군요.

    전 주로 맥주만 마시지만
    잘 정제된 마호타이 죽엽청 등의 중국술, 일본 사케 등이 데킬라나 위스키보다 더 맛도 있고
    깨끗하게 깨더군요.
    뒷끝이 가장 안 좋은 술은 사견이지만 와인이고
    그래도 꼬낙은 조금 나은 편이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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