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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지는 해를 바라보다 급기야 '환상의 카페'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바로 감기에 걸려 버렸지요... ...


쿨럭 쿨럭


이 주째  목감기가 떨어 지질 않네요.

회원님들 감기 조심 하십시요~~~



 <환상의 카페>


「카페 11월」은 일 년중 단 한 달만 문을 연다. 그 한 달이  카페의 이름처럼 바로 11월 이다. 언젠가 카페 주인에게 물어 본 적이 있다.

왜 그 한 달이 11월 이어야 하는 지를...


그의 대답은

일 년중 가장 아름다운 저녁 노을은 11월에 볼 수 있으며, 태양이 서쪽으로 저물어 가는 11월의 풍경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카페를 남향에서 서쪽으로 30도 방향을 틀어 높은 언덕에 지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카페 11월」을 한 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은 알 것이다. 해마다 11월이 되면「카페11월」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를 말이다.


「카페11월」은 작은 단층건물이다. 탁자 네 개와 바 의자 수를 다 합쳐도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은 스무명 정도지만 실내엔 그 배가 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자리엔 앉는 건 고사하고 비좁은 틈에 끼어 한 손으로  커피잔을 들고 한 시간 남짓 서 있어야 하는 불편함에도 손님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불편함을 즐기기 위해 해마다 사람들이 더 찾는 지도 모르겠다.


  태양의 고도가 점점 낮아 질수록, 그 빛이 점점 더 붉게 변할수록 남서쪽으로 난 격자창문을 통해 태양의 빛들은 「카페11월」을 더 깊숙히 파고 든다. 


카페 천장과 사방의 벽들이 온통 붉게 변하고, 사람들 얼굴에도 노을 빛이 물들기 시작하면 축제는 절정에 다다른다.


 내려진 커피의 짙은 스모키향과 창을 넘어와 넘실대는 태양의 빛깔들, 모여든 사람들의 기쁨의 열기가 뒤섞여 「카페 11월」은 그렇게 환상의 카페가 된다.



  • profile
    파천무 2017.12.05 13:34

    소녀의 기도가 울려퍼졌다.
    입에 거품을 무시는 선생님
    부리나케 달렸다.
    단지 10분에 불과한 찰라를 위하여...

    가방을 소파에 던지며 방문을 열고 들어가
    창문을 열어 젖혔다.


    아주 작은 태양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힌다.
    소담스레 달아오른 몸으로 주변을 현혹한다.
    하나씩 벗어 던지며 순식간에 숨어버린다.
    오늘은 보았다.
    따봉이다.






    여기는 카페 11월...
    작고 앙증맞은 너의 모습....  아름답구나.

    그런데 이를 어찌하누...
    섣달부터 정월까지 구름에게만 속살을 보이는...
    네가 보고 싶어 어찌하누...

    나의 그리움은 

    태풍이 휘몰아 치고 간 뒤 보이는
    너의 격정스런 입맞춤에 기대보련다.



    카페 11월에서.... 2017. 12. 05. 파김취.


  • profile
    서로 2017.12.05 20:01

    파김취님

    늦었다고 해야할 지, 혹은 빨랐다고 해야할 지 저로선 난감 합니다.

    「카페 11월」은 11월 한 달만 문을 여니까 지금 찾아 가기엔 많이 늦은 감이 있고,
    언덕 위의 「카페 11월」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면 목덜미를 후벼파는 찬바람에 두꺼운 바람 막이 외투가 필수인데, 미처 말씀 드리기도 전에 벌써 그곳에 계신다니, 너무 빠른 감이 있네요 ^ ^
    (그래서 전 이미 감기에...)

    카페에 잘 어울리는 음악! 감사합니다!!

  • ?
    혼돈질서 2017.12.05 16:44

    11월 한 달 벌어서 1년을 먹고 산다.

    재주 좋은, 그야말로 환상의 카페군요. 카카카


    지중해 sunset 음악이군.

    근데 무쟈게 신나는 음악이군요.


    나도 한 곡~

    오늘은 cafe Azur에 가서 그녀랑...  

    이 아가씨는 자세히 보니 좀 어지럽다. ㅎ


  • profile
    서로 2017.12.05 20:04
    음...

    혼돈질서님께서 어떻게 눈치를 채셨을 까?

    맞습니다.
    그녀와 단 둘이 갔었고,

    저녁노을을 보았고,
    환상이었죠.

    멋진 음악 고맙습니다!!!~~ 쿨 럭
  • ?
    걸레(姜典模) 2017.12.05 19:33
    게시판에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네요.
  • profile
    서로 2017.12.05 20:06
    걸레님도 오랜만입니다. ^ ^

    건강 잘 챙기십시요
    어제는 온가족이 단체로 병원에 다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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