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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14:56

다소리 2월 정모 후기

조회 수 47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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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종점이 있지만 소리에는 종점이 없다"

 

소리의 정의를 표현하는  레토릭(rhetoric)한 수사로 쓰고 보니 내가 해도 멋진 어구인가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교통수단과 마찬가지로 갈아 타야하는 고비가 있으며 정차되어 마냥 머물러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음악을 재생하는 오디오 기기들이 표현하는 소리도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를게 없이 참 비슷합니다

 

일년전과 한달전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또 다르고 비 오거나 바람 불거나 듣고 있는 나의 마음에

따라서도 음악이 주는 소리가 달라지니 그것이 또한 아나로그가 주는 재미와 즐거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2월 다소리 정모의 음악감상회는 박정철 회원님의 유러딘 독일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불과 1달여 전에 신년 음악회로 방문하여 청취한바 있는데 2월 정모에서의 소리는 그날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음악 소스로 유러딘이 낼 수 있는 팔색조의 아름다운 날개 짓으로 음악에 흠뻑 젖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러딘의 농익은 소리로 이날 박정철 회원님께서 진행하신 선곡들은 동서양과 쟝르를 불문한 다양한 선곡으로

음악적 지평을 넓혔으며 희귀한 엘피로 소개하신 음악들도 본인이 가지지 못하면 들을 수 없는 아나로그의 세계의

귀한 일면을 엿 볼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이번 음감에 참여한 우리 다소리 회원님들 각자의 아나로그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발디 사계를 야니네 얀슨(Janine Jansen)의 화려한 바이올린의 날개 짓을 시작으로 Dave Brubeck의

Take Five에서 드럼의 타격감과 유러딘의 저역의 밀도감이 돋보였으며 Muddy Waters의 Goodmorning Little School Girl에서

blues의 어쿠스틱 기타 플레이 스트링의 손 맛을 독일사운드에서도 잘 표현하였으며 조정아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에서

블루스와 국악이 주는서로 다른 차원의 쟝르에서도 음악이 주는 감동은 시대와 쟝르를 초월한다 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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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음반으로 김연숙의 '초연'이 첨 들었는데 상당히 와 닿았고 송창식의 '밤눈'과 박일남의 '마음은' 구수한 가요의 느낌을

전달했으며 허림의 '말없는 그 사람' 이라는 가요는 독일사운드의 질감으로 듣는 색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나덕성의 '콜 니드라이'도 들어 봤으며 희귀 엘피로 Lola Bobesco의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4번에서 클래식에서의

유러딘이 표현하는 바이올린 음색은 가히 아람다웠으며 Reginald kell의 브람스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Ennio Bolognini의 'Echo Serenade'는 희귀 음반으로 감상하는 아나로그의 즐거움을 함께 가져보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오롯이 2시간에 이르는 음악감상에 선곡을 하시고 정모에 초대해 주신 박정철 회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매달 진행하는 도원장님의 클래식 해석으로 베를리오즈의 'SYMPHONIE FANTASTIQUE'에서 4악장인

''단두대로의 행진' (March to the Scaffold)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살해하고 단두대로 끌려가서 처형당하는 예술가의

상황을 클래식 해석으로 풀어 주셔서 곡에 대한 이해가 된 상태에서 감상하는 클래식은 늘 마음에 와 닿는거 같습니다

다소리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클래식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20180208_212527.jpg

 

꽃 피는 춘삼월 좋은 계절에 변함없이 우리 다소리 회원님들을 뵙기를 바라며  2월에 진행된 다소리 정모의

후기를 두서 없이 정리해봤습니다

 

 

 

 

 

 

 

 

 

 

 

 

 

 

 

 

 

 

 

 

 

 

 

 

 

 

 

 

 

 

 

 

 

 

 

 

 

 

 

 

 

 

 

 

 

 

 

 

 

 

 

 

 

 

 

 

 

 

 

 

 

 

 

 

 

 

 

 

 

 

 

 

 

 

 

 

 

 

 

 

 

 

 

 

 

 

 

 

 

 

 

 

 

 

 

 

 

 

 

 

 

 

 

 

 

 

 

 

 

 

 

 

 

 

 

 

 

 

 

 

 

 

 

 

 

 
 
 

 

 

 

  • profile
    윤은수(윤은수) 2018.02.10 20:15

    글 올리는 중 실용서버 다운으로 후기가 날라간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붙어 있어 다행입니다

    정모의 선곡들 가운데 후기에 언급된 연주는 모두 LP 플레이에 대한 연주들로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profile
    적색광선 2018.02.11 00:26

    상세한 후기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번 정모는 2017 결산의 의미가 있는 정모였습니다.
    작년 고마운분 시상(상품)이 있었습니다.
    2017년 찬조를 하신 박종한, 윤은수,도현우,박경규,정기용(호칭생략)
    2017년 개근 하신 최보인
    2017년 클래식 강의로 도움을 주신 최장승, 도현우

    작년 한해 많은 감사 드리구요~. 올해도 많은 활동 부탁합니다.
    (당일 불참으로 못받으신분은 담에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3월 시향표는 인기 폭발였습니다 해서 한사람당 한장만 돌아 갈수 있었구요
    3월 시향연주회(콘서트하우스)에서 단체 사진 촬영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다들 명절 잘 보내시고 3월 정모때 뵙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번개 가능 하면 번개모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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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섭 2018.02.13 15:51
    윤 DJ님의 정모 감삼후기 가히 작가 수준이군요?
    역시 대단하신 작문실력입니다.
    혹시 작가로 활동하시는건 아닌지 궁금.....

    살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장관빌라 박지점장님의 자택 정말 좋았습니다.
    더구나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음반 소리를 들려주셔서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시스템 좋은 음반 가끔 초대해주셔서 감상의 기회를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
    박정철 2018.02.14 15:53
    부끄러버서 몸둘바를 모리겠심더..
    더열심히 갈고 닦으라는 말씀으로 알고,
    담번엔 더 보기 힘든 놈들로 ^^

    그래야 수준이 탄로가 나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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