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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21:59

겨울 이야기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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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9XJPcJDAN8



겨울 이야기


정치권 이야기로 시작하는 겨울 이야기가 긴 짜증의 연속이지만    

최근 바른정당과 통합 과정에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반드시 봄은 온다고 했다.

가만히 두면 오는 봄을 기어코 온다고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모르겠다.

말장난을 장난삼아서 하는 정치인들에게 계절을 감지하는 촉수가 있을 리 없다.
겨울 이야기를 쓰다 보니 그 말이 생각났을 뿐이지 비난의 의도는 없다.

요즈음에는 쓸데없는 얘기로 여우처럼 사람을 홀리는 방법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미끼를 무는 설치류가 있으니 그 여우가 늘 홀림수를 쓰는 것이다.


부자들의 겨울 이야기는 그다지 듣고 싶지 않은 멀리 지나는 겨울바람처럼 생소하다.

속옷 바람에 집안을 활보하다가 밍크코트를 척 걸치고 나와서는

반소매 차림으로 자동차 운전석에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그 긴 겨울 이야기들, 

어느 한적한 커피숍에서 난방비 수다를 떨며 봄을 이야기하는 것이 그들의 겨울이다.

그 속에 어떤 겨울이 있으며 그 주춤주춤 오는 봄이 더 이상하기만 하다.     


겨울 이야기는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서민들의 것이다.

방안에서 두툼한 솜 점퍼를 걸쳐야 하는 거기에 진실한 겨울이 들어 있다. 

이들은 봄을 기다리지 않는다. 봄이 올 것을 모르는 것처럼 산다. 

봄을 기다릴 여유가 없는 것이겠지만 이 겨울을 이겨야 봄이 온다는 것만 안다.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찬바람을 껴안아 보지도 않은 겨울 이야기, 

그 겨울의 한복판에서 봄을 말하는 사람들, 겨울 없는 봄을 기다리는 망상들이다. 

이런 부류들이 정치인과 시인 그리고 돈방석을 깔고 앉은 그 부자들이다.

저들의 봄과 내 봄이 궁극은 같은 봄이련만 이 겨울을 이야기하지 않은 봄이 다를 뿐이다.


얼음장 밑에서 차가운 한기를 내쫓는 이야기, 그것이 겨울 이야기이다.

그 온기가 얼음장을 녹일 때쯤 어느새 봄은 내 곁에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봄이다.


봄이 오는 소리, 

그것은 내 겨울 속에 있다.



DSC09268.JPG


   _________

  • profile
    I2J8evfvJjzmOry7fxmIUFmVPpzI.jpg


  • profile
    산촌아짐 2018.01.10 18:45
    아직은 겨울 이쥬.
    한참 기달려야 봄 소식이 온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니까 참 지루하네유. ㅎ
  • ?
    혼돈질서 2018.01.11 00:10 Files첨부 (1)

    f01011234.jpg   

    만사형통이 내 뜻이 아니니...

    방법이 없다.

    이건 열쇠도 없다.



  • ?
    혼돈질서 2018.01.10 21:51

    웬 각씨님들만 이렇게 줄을 서노?

    말년에 각씨 복이 터진다는 점쟁이 말이 맞네~


    우에 503처럼 사진들 좀 부탁합니다.


    사진 안 올리면 서류전형에서 탈락이유~~  

  • ?
    혼돈질서 2018.01.10 21:56
    쳐웃다가 아가리 턱뼈가 삐꺼덕 하는 바람에 삐골이 불럿다. 킁~

    에잉~ 삐골값만 나가네
  • ?
    혼돈질서 2018.01.10 22:18
    5분후에 마감합니다.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503이 선택 되었습니다. 
    진짜 생각씨가 맞을라나?
    우이 쉬~ 내일부텀 구명운동 해야되네... 엥~
  • ?
    혼돈질서 2018.01.10 23:59

    음마야!
    탈락 했다고 도망갔버린 각씨님도 계시네~

    미안혀유~
    다음에 한 번 더 도전해 주셔유~

  • ?
    보리수 2018.01.12 09:42
    혼돈질서님의 글도 좋지만~~ 박효신의 노래도 참 좋네요
  • ?
    혼돈질서 2018.01.12 19:03

    오랜만에 나오셨군요.

    글쎄, 저도 이 가수는 처음입니다.
    인터넷을 줄사탕처럼 따라다니다가 주운것이기에...

    배경에 무슨 코러스 같은 것도 나오고 돈을 좀 들인 것 같은데
    분위기도 괜찮고 해서 여기다가 글을 하나 달아 보자고 시작한 것이 그만...


    ______

    노리터의 겨울 이야기다 보니 까불다가 위에 사고를 쳐놓은 꼴이 말이 아닙니다.

    사고를 수습한다고 또 사고를 치고...  내가 미쳤나 봬! ㅎㅎㅎ

    없는 손님에 온 손님까정 쫓아내니... 가게 문 닫을 때도 됐다.

    손님 못 도망가게 자물통 까정 채우고 열쇠 없다고 오리발 치니 원, 더러븐 놀부 심뽀로다.

    인질범에게 잡힌 할매도 아무 말이 없고

    풀어주라는 청원도 없으니 인질범하는 재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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