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FAQ


오디오에 대하여 자주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모아보았습니다. 답은 실용 오디오의 운영자가 마련한 것으로 당연히 운영자 개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하여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디오 일반
QG2: 음악의 장르에 따라 알맞는 스피커나 앰프가 따로 있나요?
QG3: 임피던스 또는 임피던스 매칭이 무슨 뜻입니까?
QG4: 음장이 넓다 좁다하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QG5: 오디오를 켜거나 끌 때 순서를 지켜야 하나요?
 
앰프에 대한 질문
QA1: 앰프의 파워는 얼마나 되어야 하나요?
QA2: 하이엔드 앰프들은 왜 그렇게 비싼가요?
QA3: 진공관 앰프의 소리가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좋은가요?
QA4: 앰프에 서브소닉 필터라는 스위치가 있는데 무슨 역할을 하는 것입니까?
QA5: HI-FI VCR의 AUDIO OUT은 앰프의 어느 단자에 연결해야하나요?
QA6: 분리형 프리+메인 앰프를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QA7: Class A 앰프라고 하는 앰프 광고를 보았는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QA8: 앰프 광고에 No NFB이라고 써있는데 NFB가 나쁜 것인가요?
 
씨디 플레이어, 턴테이블에 대한 질문
QD1: LP의 소리가 CD의 소리보다 더 좋은가요?
QD2: CD에 표시된 ADD, DDD의 뜻이 무엇입니까??
QD3: CD가 자주 튑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QD4: CD에 제 나름대로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QD5: CD가 더러워져서 닦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QD6: 턴테이블의 톤암에 있는 anti-skating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스피커에 대한 질문
QS1: 왜 우퍼는 크고 트위터는 작지요?
QS2: 간혹 스피커에서 지지직하는 잡음이 납니다. 왜 그럴까요?
QS3: 저음이 잘나는 스피커를 울렸더니 아랫집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난린데요?
QS4: 스피커는 6옴이고 앰프는 8옴인데 연결해도 괜찮나요?
QS5: XXX 스피커를 구입했는데 이 스피커에 매칭되는 앰프는 어떤 것인가요?
 
케이블에 대한 질문
QW1: 비싼 케이블을 쓰면 정말 소리가 좋아지나요?
QW2: Bi-Wiring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QW3: 밸런스드 케이블이 무엇인가요?


QS1: 왜 우퍼는 크고 트위터는 작지요?
답변: 스피커 유닛의 크기는 작을 수록 좋습니다. 그 이유는 소리를 내는 진동체의 크기가 작을 수록 넓은 각도로 소리가 퍼져 나기 때문입니다. 한편 스피커 유닛의 크기는 클수록 좋습니다. 스피커는 앞뒤로 움직여 공기를 밀었다 당겼다 하는데 이렇게 앞뒤로 움직이는 거리가 같다면 당연히 스피커 유닛의 진동판이 이 큰 것이 큰 양의 공기를 움직이며 따라서 큰 소리를 냅니다. 앞뒤로 움직이는 거리가 작을 수록 스피커의 찌그러짐이 적습니다. 그 이유는 스피커 진동판은 탄성계가 붙어있으며 움직임의 크기가 작을수록 선형적인 운동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즉 운동 범위가 작을 수록 진동판의 운동 모양이 스피커에 들어오는 앰프 출력의 모양과 가까와 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피커 유닛은 작을 수록 좋은 점도 있고 클수록 좋은 점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순되는 말 같지만 소리의 퍼짐으로 보아서는 작을수록 좋고 소리의 크기로 보아서는 클수록 좋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크다 작다하는 것은 상대적인 표현입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크거나 작다고 판정하는가 하면 그것이 내는 소리의 파장을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진동수 20Hz인 초저역 소리의 파장은 340m/20=17m 입니다. 그러므로 지름 15 inch(~38cm)인 대형 우퍼의 크기도 20 Hz 소리에 대해서 충분히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동수 2000Hz인 소리의 파장은 17cm 입니다. 이 경우 15inch 우퍼는 너무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15inch 크기의 우퍼로 1000Hz 이상의 소리를 내게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 보다 높은 소리를 15inch 지름의 우퍼로 내게하면 그 소리가 넓게 퍼지지 못하고 스피커 축 방향으로만 쏘게 됩니다. 가청한계의 높은 쪽 한계인 20000Hz의 소리의 파장은 1.7cm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높은 소리를 잘 퍼지게 하는 유닛의 지름은 2 cm 이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퍼짐의 정도는 진동체의 모양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넓은 범위로 소리를 퍼뜨리기 위하여 돔(dome)형태를 가진 트위터가 많습니다.

소리 크기를 생각하면 진동체가 클수록 좋다고 하였는데 진동체를 무작정 크게할 수는 없습니다. 진동체가 커지면 진동체의 무게가 커지고 이 것을 움직이려면 큰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진동체의 크기와 소리의 퍼짐성, 소리의 크기, 가할 수 있는 앰프의 출력등을 고려하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구성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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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1: 앰프의 파워는 얼마쯤 되어야 하나요?
답변: 우리에게는 앰프의 파워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스피커로부터 나오는 소리 에너지의 크기가 중요한 것입니다. 작은 앰프 출력으로도 큰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가 있다면 이상적입니다. 스피커의 소리 출력 나누기 앰프의 출력을 스피커의 능률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능률이 충분히 높은 스피커는 출력이 작은 앰프를 연결하여도 충분히 큰 소리를 냅니다. 반면에 같은 크기의 소리를 능율 낮은 스피커로 내려면 앰프의 출력이 커야 될 것입니다. 스피커의 능률은 1 W의 앰프 출력을 가했을 때 스피커로부터 1 m 떨어진 곳의 소리 출력의 크기로 나타냅니다. 소리 출력의 크기의 단위는 dB SPL이라고 하는데(SPL은 Sound Pressure Level이란 뜻) 자세한 설명은 다른 곳에서 배우시도록 하고 3 dB 차이가 출력비율로는 2배의 차이가 된다는 점만 기억하십시요. 1 W 앰프 출력일 때 그 스피커로부터 90 dB SPL의 소리가 나오면 그 스피커의 능율은 90 dB SPL/W/m로 나타냅니다. 출력 효율로 따지면 93 dB SPL/W/m의 스피커는 90 dB SPL/W/m 스피커에 비하여 2 배의 효율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90 dB 의 스피커에 100 W 앰프 출력을 가한 것이나 93 dB 스피커에 50 W 앰프 출력을 가한 것이나 똑 같은 크기의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3 dB 정도의 소리 차이는 출력 차이로는 ㅤ두배이지만 사람이 느끼기에는 가까스로 소리크기 차이를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차이에 불과 합니다. 그러므로 93 dB 스피커를 쓰나 90 dB 스피커를 쓰나 듣는 사람은 별 차이를 못느낍니다. 마찬가지로 50W 앰프를 쓰나 100 W 앰프를 쓰나 소리 크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왜 100 W 앰프는 더 파워풀한 느낌이 들까요? 글쎄요.... 가격이 훨씬 비싸서 그런 느낌이 들수도 있고 크기나 무게가 훨씬 더 나가므로 그런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결코 농담이 아닙니다.) 더 큰 소리를 느끼려면 능율이 6dB 이상 높은 것을 쓰시든지 앰프의 출력을 4배이상 큰 것을 써야 할 것입니다.

적당한 앰프 출력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개의 스피커 능율은 90 dB SPL/W/m 정도입니다. 보통 크기의 거실에서 이렇게 평균적인 스피커에 1 W 앰프 출력을 연속적으로 가하면 그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크기가 대단히 큽니다. 바로 곁에 앉은 사람과 대화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소리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채널당 1 W의 앰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음악에는 짧은 시간 동안 씩 이나마 대단히 큰 에너지를 내는 소리가 존재합니다. 이런 소리를 무리 없이 내려면 채널당 50 W 정도의 출력을 가진 앰프라면 무난 할 것입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하면 87dB의 능율을 가진 스피커에 대하여 100 W 정도의 출력을 가진 앰프가 적당할 것입니다. 이 정도의 출력이면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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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2: 하이엔드 앰프들은 왜 그렇게 비싼가요?
답변: 제가 하이엔드 앰프의 제작이나 판매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이유를 짐작 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앰프 뿐 아니라 비슷한 다른 경우에도 해당되는 이유들입니다.

(1) 사용한 부품이 비싼 것이기 때문이다. (부품 중에 가장 비싼 것은 육중하거나 아름다운 섀시, 또는 캐비넷일 것입니다. 모두 금형을 떠서 만들어야 하는데 금형을 하나 만드는데 비용은 엄청난 것 입니다. 그 금형 값을 많지도 않은 앰프 생산 대수로 나누면 앰프 한개당 섀시 비용이 꽤 클 것입니다. 적어도 재료비의 50%이상이 여기에 들어갈 것입니다.)
(2) 역시 생산 댓수가 적으므로 한대당 연구 개발비의 비중도 큽니다.
(3) 한대당 광고 비용이 많이 듭니다. 오디오 기기는 대개 오디오 잡지등에 광고를 하는데 대중적인 기기나 하이엔드 기기나 광고의 빈도 수는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판매 대수가 적은 하이엔드 기기의 한대당 광고비는 훨씬 높을 것입니다.
(4) 가격에서 유통 마진의 비중이 대단히 큽니다.(판매 대수가 작고 비싼 상품의 공통점입니다.)
(5) 가격을 비싸게 매기면 소비자의 기대를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비싼 것은 좋아보이는 심리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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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1: 비싼 케이블을 쓰면 정말 소리가 좋아지나요?
답변: 그렇기도 하고 안 그렇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믿으면 그렇게 들리고 그렇지 않다고 믿으면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니 이사람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 수백만원 짜리 케이블도 있는데 그게 아무 것도 아니라면 그런 것을 만들거나 파는 사람은 사기꾼이고 사는 사람은 모두 멍청이란 말인가? 오디오 잡지에 보면 케이블을 바꾸고 어쩌고 해서 스피커나 앰프의 소리도 가다듬고... 자신만의 오묘한 소리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오디오 매니아들이 얼마나 많은데.....당신이 돈이 없고 귀가 막귀라서 그런 경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전혀 없으니 분하겠지만 그런 막말을 하느냐..... 등등의 반론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런 분들을 사기꾼이나 멍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상력이 풍부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기줄은 전기줄입니다. 한쪽끝에 들어온 전기적 신호를 다른 쪽 끝까지 고스란히 보내주는 역할만 하면 됩니다. 대부분 Cd Player나 턴테이블등에 부속되어있는 케이블이나 전원 연장용 전선들이 가정에서 쓰는 정도의 길이에서는 오디오 용으로 거의 완벽합니다. 가청한계 진동수 범위에 해당하는 전기적 신호의 전달에 대해서 이런 싸구려 케이블들의 저항, 축전용량, 인덕턴스등.. 의 특성에 아무런 하자가 없습니다. 그래도 들어보면 알 수 있다고요? 무슨 케이블 끼웠는지 안봐도 알까요?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면 누구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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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3: 진공관 앰프의 소리가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좋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답변: 이 문제는 오랫동안 논쟁 거리였습니다. 트랜지스터 앰프가 본격적인 오디오 용으로 소개된지도 30년 이상 지났습니다. 진공관 앰프로 유명하던 마란츠나 매킨토시 같은 메이커들도 오래 전부터 진공관 앰프는 생산하지 않고 해서 한동안 진공관 앰프는 거의 사라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는데 최근 몇년 동안 진공관 앰프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옛부터 있어온 메이커가 새로 진공관 앰프를 생산하는 경우는 없고 설립된지 얼마 안되는 메이커들이 진공관 앰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진공관 앰프가 젊은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 오디오의 경향은 아무래도 일본의 영향이 크겠지만 미국에서도 진공관 앰프를 애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 한 것이 CD의 출현과도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이유는 추측하기 어렵습니다.

트랜지스터와 같은 반도체 소자나 진공관이나 전기 회로에서 담당하는 기본적인 역할은 같습니다. 둘다 정류(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과정)나 증폭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둘다 그 속을 흐르는 전자의 운동을 콘트롤하여 그러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전자를 생산(사실 전자는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어디서 가져올 수 있을 뿐입니다)하거나 전자의 운동을 제어하는 방법이 진공관과 반도체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같은 역할을 하더라도 반도체나 진공관을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각각 다른 방식의 전기회로를 구성해야 하고 따라서 그 특성들이 다릅니다.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로 앰프를 만들었을 때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만 두가지 앰프의 특성 차이는 대체로 다음과 ㅤ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 트랜지스터 앰프
발열량 많다 작다(class A는 예외)
출력 작다 크다(class A는 예외)
주파수 특성 나쁘다 좋다
찌그러짐 크다 작다
찌그러짐 특성 짝수배 고조파 많음 홀수배 고조파 많음
클립핑 특성 soft ㅤhard
출력 임피던스 높다 낮다
내구성 나쁘다 좋다
가격 비싸다 싸다(예외 많음)
음질 ? ?


이러한 특성 차이는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마지막 항목인 음질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질이라는 것이 위에 열거한 다른 특성들과 관계가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문제도 논란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앰프 고유의 음질이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특성이 좋은 앰프라 하더라도 스피커와 레코드가 없으면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앰프는 여러 종류의 레코드나 스피커에 적용 시켰을 때 나는 소리의 경향이 어떻다는 말은 할 수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소리에 대한 찬사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연스럽다.
  • 소리의 느낌이 따뜻하다.
  • 출력이 작아도 스케일이 크게 느껴진다.
  • 음악적이다.
그밖에도 진공관 앰프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진공관 앰프에는 위에 나열한 기술적 특성과는 관계없는 독특한 특성이 있는지 아니면 진공관 앰프가 그와 같은 소리를 내는 이유가 이러한 기술적 특성과 관계가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진공관 앰프의 왜율(신호의 찌그러짐)은 트랜지스터 앰프보다 높습니다. 트랜지스터 앰프의 왜율보다 대개 10배이상 큽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도의 왜율은 청감상 거의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보고되어있습니다. 신호의 찌그러짐은 증폭 과정중에 원래 신호에 없던 성분들이 부가되어 생기는 것인데 이러한 부가되는 성분은 원래 신호의 진동수에 정수배가 되는 진동수를 가진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고조파(harmonics)라고 하는데 짝수배 고조파는 원래 신호와 화음관계에 있으며 홀수배 고조파는 원래 신호와 불협화음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에서 보면 진공관 앰프의 찌그러짐이 크지만 그 찌그러짐의 꼴은 덜 거슬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쪽 모두 왜율이 충분히 작으므로 이러한 특성이 음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강한 음악 신호를 재생하는 순간에는 앰프가 자신의 정격 출력보다 훨씬 큰 출력을 내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 찌그러짐이 대단히 커집니다. 이러한 현상을 클립핑(clipping) 이라고 하는데 진공관이 클립핑 할때 생기는 찌그러짐 성분은 고음이 많지 않습니다. 반면에 트랜지스터 앰프가 클립핑하는 경우에는 고음이 대단히 많이 섞여있는 잡음을 내므로 몹시 거슬리는 소리가 나며 스피커의 트위터에 대단히 무리를 줍니다. 그러므로 트랜지스터 앰프는 충분한 출력을 가진 것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에 출력이 작은 진공관 앰프는 자주 클립핑을 하더라도 별로 거슬리게 들리지 않으며 스피커에 덜 위험합니다. 이런 특성 차이가 "진공관 앰프는 출력이 작아도 스케일이 크게 느껴진다"를 설명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진공관, 트랜지스터 앰프 모두 출력이 충분하여 클립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 음질의 차이가 없을까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몇년전 Carver corporation의 Bob Carver(Carver와 Sunfire의 설립자)라는 사람이 진공관 앰프와 트랜지스터 앰프의 음질 차이는 출력 임피던스의 차이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여러가지 실험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앰프는 스피커를 구동하는 전압을 만들어 내는 기계인데 앰프의 임피던스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보다 훨씬 작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앰프가 출력 단자에 만든 전압이 고스란히 스피커에 걸리게 됩니다. 즉 이래야만 앰프가 스피커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스피커 임피던스 나누기 앰프의 임피던스를 댐핑 팩터(damping factor)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서 댐핑 팩터가 높은(출력 임피던스가 낮은) 트랜지스터 앰프가 유리한 것입니다. 그런데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일정한 값이라면 댐핑 팩터가 높거나 낮은 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앰프의 출력임피던스가 큰 것이 출력의 손실 이외에는 음질에 영향을 줄 까닭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스피커의 임피던스는 일정한 값이 아니고 스피커에 들어오는 신호의 주파수에 따라 변화 무쌍합니다. 워낙 출력 임피던스가 낮은 트랜지스터 앰프의 경우에는 이러한 스피커 임피던스의 변화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출력 임피던스가 높은 진공관 앰프의 경우에는 이러한 스피커 임피던스 변화가 중대한 영향을 줍니다. 즉 신호의 진동수에 따라 스피커에 걸리는 전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앰프가 모든 진동수에 대하여 고른 증폭률을 갖지 못하게 되어 특유한 음색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대개 20-20KHz+-0.1dB 등으로 표시하는 앰프의 주파수 특성을 측정할 때 앰프의 출력 단자에 고정 저항(대개 8 ohm)을 연결하고 잰 것입니다. 위에 설명한 이유 때문에 트랜지스터 앰프의 주파수 특성은 고정 저항을 연결했을 때나 스피커를 연결했을 때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진공관 앰프의 경우에는 고정 저항을 연결했을 경우와 스피커를 연결했을 때 주파수 특성의 차이가 큽니다. 스피커를 연결한 것이 마치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사용하여 음질을 변조한 것과 흡사한 결과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주파수 특성 변화가 흔히 말하는 진공관 앰프의 음색의 원인이 됩니다. Bob Carver는 트랜지스터 앰프와 스피커 사이에 저항을 삽입하면 이와 흡사한 효과가 날 것으로 믿고 Stereophile이라는 잡지의 편집자들에게 제의하기를 자신의 트랜지스터 앰프의 소리를 Strereophile 의 편집자들이 선정한 진공관 앰프와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실제의 청취실험에서 Bob Carver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진공관 앰프 특유의 음색은 높은 출력 임피던스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비교적 고르다면 이런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임피던스가 고른 스피커는 진공관 앰프나 트랜지스터 앰프나 대단히 흡사한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임피던스 변화의 폭이 큰 스피커는 이런 이유 때문에 진공관 앰프와 연결하였을 때 특이한 소리를 냅니다. 이런 현상때문에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이라는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출력 임피던스가 낮은 트랜지스터 앰프의 경우 출력의 매칭 이외에 다른 매칭을 염두에 둘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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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1: LP의 소리가 CD의 소리보다 더 좋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답변: LP와 CD의 소리 차이를 말하기 전에 Analog 녹음과 Digital 녹음의 우열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LP는 우리가 구할 수 있는 analog 녹음의 대표적인 것이고 CD는 Digital 녹음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은가하는 판단은 항상 똑 같은 조건에서 비교를 하든지 아니면 둘다 각기 최상의 조건일 때를 비교해야 할 것입니다. 최고의 디지탈 녹음 기술과 최고의 아날로그 녹음기술로 어떤 연주를 녹음했을 때 녹음이 방금 끝난 테이프들을 비교해보면 둘다 그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로 뛰어난 소리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러한 소리를 듣고 아날로그 방식이 좋은지 디지탈 방식이 좋은지 판가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실용적인 의미에서 디지탈 녹음이 아날로그 녹음에 비하여 우세한 점은 신호의 품질 저하 없이 복사가 가능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LP나 CD처럼 소비자가 구매하는 기록 매체들은 대부분 여러번의 복사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LP나 CD를 제작하는 과정을 한번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레코딩 스투디오에서 만들어낸 테이프를 오리지날 마스터 테이프라고 합니다. 이 테이프는 대개 멀티트랙이므로 각 트랙의 음색이나 음량을 조정하고 트랙들을 섞어서 2-track(stereo)으로 만드는 Mixing, trackdown의 복사과정이 실행됩니다. 이렇게 한번 복사된 테이프를 레코드 회사의 기획에 따라 편집하기 위한 편집 복사가 또 한번 이루어집니다. LP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큰 신호를 기록할 수 없으므로 LP 제작용 테이프는 다이나믹 레인지를 인위적으로 압축하는 compression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렇게 편집까지 끝난 테이프를 레코드(LP 또는 CD) 공장(pressing plant)에 배포하기 위한 배포용 테이프 복사 과정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3번의 복사과정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목적에 따라 복사 과정이 추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날로그 녹음의 경우 한번씩 복사과정을 거칠 때마다 신호 품질의 저하가 일어나지만 이 단계까지는 대단히 정밀도가 높은 기계로 세심하게 작업하는 것이므로 음질의 저하가 별로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공장 배포용 테이프로 LP를 만드는 과정을 한번 살펴봅시다. (디지탈 테이프를 재생하여 LP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녹음기로 이 테이프를 플레이 하고 그 녹음기의 출력을 파워앰프로 보냅니다. 이 파워앰프는 스피커에 연결된 것이 아니고 LP 원판을 깎는 선반(cutting machine)의 칼날(cutter)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LP 원판은 밀랍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홈을 팔 수 있습니다. 파워앰프에 연결된 칼날은 음악신호에 따라 움직여 음악 신호의 모양과 같은 홈을 밀랍판에 새겨넣습니다. 그런데 높은 진동수의 홈은 그 결이 촘촘하기 때문에 상하기 쉬우므로 녹음기에서 나온 출력은 파워앰프에 가기전에 고음은 크게 하고 저음은 작게하는 Equalizing 과정(RIAA curve 라고 하는 표준에 따라)을 거칩니다. 그래서 LP에 기록된 음악신호는 원래 테이프에 기록된 음악신호가 이런 식으로 Equalizing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전 단계에서 Equalizing이 이루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뭏든 이렇게 홈이 새겨진 원판을 만든후 표면에 얇은 은코팅을 합니다. 이 은코팅 위에 니켈을 은코팅보다 두껍게 전기도금을 하고 이 금속부분을 벗겨내면 판과 올록 볼록이 바뀐 판이 만들어 집니다. 이 니켈판의 표면을 산화시키고 다시 니켈도금을 한다음 벗겨내면 원판과 똑같은 요철을 가진 금속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판을 턴테이블로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금속판에 다시 금속을 입혀 벗겨낸 것들을 stamper(도장)이라고 합니다. 이 stamper들을 세계 각국에 있는 LP 찍는 공장에 보내면 이 공장에서는 가열된 플라스틱에 stamper를 찍어서 LP를 만듭니다. 소위 라이센스 판이라는 것은 이러한 도장을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찍어낸 것입니다. 그러므로 라이센스 판이라고 해서 소위 수입 원판과 생산과정이 다른 것은 아닙니다. 한 stamper로 LP를 많이 찍다보면 stamper에 새겨진 요철이 무디어 져서 생산된 LP의 음질이 나빠지므로 한 stamper로 1000 장이상의 못찍는 것이 관행입니다. (잘 지켜지는지 모르겠습니다.) LP 만드는 과정을 다시 살펴보면 원판 cutting 과정에서 가장 큰 음질 저하가 일어납니다. 음질 저하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커팅 머신의 개량이 되어왔지만 근본적으로 음질 저하를 피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그 다음 LP를 플레이하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LP를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플레이하면 카트리지의 바늘이 홈을 따라가면서 홈 모양에 따라 진동을 하여 음악 신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홈의 모양을 바늘의 운동으로 바꾸어 내는 과정에서 또한번 심한 신호의 품질 저하가 일어납니다. 카트리지의 제작자들이 이러한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하였고 성과가 있었지만 역시 근본적으로 음질 저하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보면 LP를 만드는 경우 여러번의 복사과정이 있어야 하고 레코드 커팅, 플레이 과정에서 생기는 큰 음질 저하를 피할 수 없으며 다이나믹 레인지가 좁을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CD를 만드는 과정은 똑 같은 정도로 복잡하지만 마스터 테이프를 만드는 녹음기의 A/D 콘버터와 Cd player의 D/A 콘버터를 제외하고는 신호 품질의 저하가 생기는 과정이 없습니다. 그 사이의 과정은 모두 디지탈 신호의 복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CD가 처음 시판되었을 때 음악가들이 "이제야 우리는 마스터 테이프와 같은 음질의 소리를 집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CD에 비하면 LP의 소리는 찌그러짐이 크고, 다이나믹 레인지가 좁으며, 잡음이 크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진 LP를 고성능 카트리지와 턴테이블로 플레이 했을 때 꽤 훌륭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부주의 하게 녹음된 CD의 소리보다 훨씬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LP의 약점들은 피할 수 없는 것이어서 잘 녹음된 CD에 비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요즈음은 LP의 소리가 더 좋다는 주장이 많이 수그러든 듯 합니다. 이제야 애호가들에게 CD의 소리가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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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2: CD에 보면 ADD, DDD라는 표시가 있는데 무슨 뜻입니까?
답변: ADD 는 Anolog 녹음, Digital 프로세싱(음향 처리), Digital 기록의 첫자를 딴 것입니다. 여기서 음향 처리란 멀티 채널 녹음된 테이프의 트랙에 담신 신호를 섞어 2-channel stereo로 만드는 track down 과정과 음질 조정 과정을 뜻하는 것입니다. DDD는 모든 과정이 Digital이란 뜻입니다. AAD 표시가 된 디스크도 간혹 있습니다. 그것은 Analog 녹음, Analog 처리, Digital 기록이란 뜻입니다. 어떤 것이 더 뛰어난 방식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앞에 A가 붙은 것들은 디지탈 녹음이 소개되기 전인 1970 년대 이전에 녹음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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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3: CD가 자주 튑니다. 뭐가 잘못 된걸까요?
답변: CD 플레이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D 플레이어의 트래킹 능력이 우수하면 먼지나 스크래치가 꽤 심한 디스크도 아무 문제 없이 플레이 합니다. 특히 여러장의 CD에 대해서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틀림없이 플레이어의 문제입니다. 플레이어의 기계부나 서보 콘트롤 회로의 조정으로 약간 좋아지게 할 수는 있지만 CD Player를 서비스 하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이런 현상은 약화된 레이저 출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레이저 다이오드를 교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플레이어가 진동이 심한 물체 위에 놓여있을 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큰 소리가 디스크나 레이저 픽업을 진동시켜서 그런 현상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원인이 이것이라면 헤드폰만 사용할 때는 전혀 이런 문제가 없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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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2: 간혹 스피커에서 지지직하는 잡음이 납니다. 왜 그럴까요?
답변: 앰프에 잘못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스피커 유닛이 캐비넷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지 못해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스피커 유닛을 고정 시키는 나사를 조여주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또는 스피커와 케이블의 연결이 불량할 때도 그런 경우가 있읍니다. 스피커 캐비넷 속의 스피커 유닛의 배선이 불량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의심되면 유닛을 떼어내고 배선과 유닛 사이의 접속이 양호한지 확인하십시요. 높은 음량을 낼 때 스피커의 보이스 코일이 자석의 뒷부분을 쳐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경우는 소리가 대단히 크게 나오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앰프가 문제인 경우 대부분 전기 접속부분이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볼륨 콘트롤의 불량, 스피커 출력 릴레이 불량, 스위치류의 불량이 이런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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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4: CD에 제 나름의 표시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답변: 절대로 유성 마커와 같은 것으로 CD 에 표시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유성 잉크가 CD 에 스며들 수 있습니다. 스티커도 사용하지 마십시요. 스티커의 풀과 플라스틱이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스티커의 풀은 오랜 기간이 지나면 변질되어 스티커는 떨어지고 붙어 있던 풀 찌꺼기들이 픽업 렌즈나 기계부를 더럽힐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금방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ㅤ서서히 일어나는 것이므로 몇년 후에 후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CD 에는 안전하게 표시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표시를 하고 싶으시면 CD의 케이스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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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5: CD가 더러워져서 닦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변: 웬만한 먼지 정도면 그냥 불어서 날려 버리면 됩니다. 굳이 문질러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문질러 닦는 경우 먼지는 없앨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대부분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깁니다. 그러므로 CD는 가능하면 닦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CD의 가장자리를 잡고 다루고 플레이 하지않을 때는 케이스에 항상 넣어두는 간단한 주의만 하면 CD는 전혀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꼭 닦아야 할 경우에는 시판 되는 CD 클리닝 기구들을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손으로 닦으십시요. 시중의 기구들 중 CD를 안전하게 닦아 주는 것이 없습니다. 닦을 때 섬유가 남지 않는(lint free) 부드러운 천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아주 가볍게 CD 중심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닦으십시요. 이 이유는 스크래치가 생기더라도 이렇게 해야 연속적인 데이터의 에러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티커 풀과 같이 끈끈한 것이 묻어 있을 때는 소량의 알콜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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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4: 제 앰프에는 서브소닉 필터라는 스위치가 있는데 뭣에 쓰는 것입니까?
답변: 서브소닉 필터는 20 Hz 이하의 초저역 신호를 여과 시켜 앰프의 출력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낮은 진동수로 진동하는 신호는 턴테이블 카트리지로부터 나오는데 이런 신호는 레코드에 녹음된 신호가 아니라 굽은 레코드나 진동하는 레코드 또는 진동하는 턴테이블이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진동수가 너무 낮아 소리로 들리지는 않지만 앰프의 출력을 대단히 많이 소모하여 앰프를 자주 클립핑 시켜 앰프가 고장나게 하거나 트위터의 보이스 코일이 타서 끊어지는 사고를 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이외의 다른 유닛에도 큰 전류를 흘려 나쁜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턴테이블을 플레이 하는 경우 꼭 서브소닉 필터의 스위치를 "ON" 하시기 바랍니다(셀렉터를 PHONO에 놓으면 자동적으로 서브소닉 필터가 작동되게 한 앰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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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5: HI-FI VCR의 AUDIO OUT은 앰프의 어느 단자에 연결해야 합니까?
답변: 앰프에서 PHONO 단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기적으로 동등합니다. VCR의 AUDIO OUT 출력은 CD Player, Tuner, Tape deck등의 출력과 비슷한 소위 High level 신호이므로 CD, Tuner, Tape IN, Aux 어느 곳에 연결해도 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어느 곳에 연결 시켰는지 기억을 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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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6: 분리형 프리+메인 앰프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 오디오 좀 한다는 분들은 다 그렇게 쓰니까 오디오 애호가 행세를 하려면 프리 메인 앰프를 써야합니다.(농담입니다.) 그런 이유로 프리 메인 분리형 앰프를 쓰는 경우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다음과 같은 기술적인 이유때문에 분리형 앰프 셋트를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 메인앰프 회로에는 프리앰프 회로보다 훨씬 큰 전류가 흐르고 있으므로 프리 앰프 부분과 메인 앰프가 같은 캐비넷 속에 가까이 있으면 약한 신호 전류를 다루는 프리 앰프 회로에 유도 잡음을 만들수 있습니다.
  • 메인 앰프 부분에서는 열이 많이 나므로 메인 앰프 부분은 열 발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회로 배치를 해야하는데 프리 앰프 부를 같은 캐비넷에 두면 이러한 배치를 하기 쉽지않습니다.
  • 자유로운 시스템 구성을 하기위해서는 프리 메인 분리형을 쓰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멀티 앰프 시스템을 구성할 때는 프리와 메인 사이에 채널 디바이더를 두어야 하므로 프리 메인 분리형 앰프가 필수적입니다. 음질의 보정을 위해 콤프레서나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쓸 때 프리 메인 사이에 두면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턴테이블을 쓰는 경우 리시버나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의 Phono Equalizer 앰프부가 빈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고급형 프리앰프를 쓸 필요가 있습니다. 턴테이블이 주 프로그램 소스였던 과거에는 고급 프리앰프를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이것이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메인 앰프는 파워 앰플리파이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프리앰프는 볼륨 콘트롤, 톤 콘트롤, 셀렉터등 사용자가 조작하는 부분이 많이 붙어있으므로 콘트롤 앰플리파이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인티그레이티드 앰플리파이어는 위에 말한 문제점들이 있으므로 나쁘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티그레이티드 앰플리파이어는 프리와 메인 부분이 한 캐비넷에 들어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문제점들은 합리적인 설계로 거의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멀티 채널 구성을 하는 경우라든지 특별히 고출력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프리 메인 분리형 앰프를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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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2: Bi-Wiring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 Bi-Wiring은 앰프 출력을 우퍼 따로 트위터 따로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앰프 출력의 한단자에 두개의 케이블을 연결하여 하나는 우퍼에 하나는 트위터에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Bi-Wiring을 주장하는 분들의 이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기장 속에 놓여있는 스피커 보이스 코일에 음악 신호 전류가 흐르면 보이스 코일은 운동을 합니다. 마치 모터와 같이 전류를 받아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보이스 코일을 운동시키면 보이스 코일에 전류가 흐르기도 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전압을 기전력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발전기가 하는 일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음악 신호 전류가 보이스 코일에 흘러 보이스 코일이 운동하면 당연히 보이스 코일은 역기전력을 만들게 됩니다. 우퍼와 트위터가 내부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우퍼의 역기전력이 트위터에 흐르거나 트위터의 우퍼에 흘러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트위터와 우퍼는 스피커 캐비넷 안에서 서로 연결시키지 말고 앰프가 트위터 따로 우퍼 따로 구동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하면 한줄만 쓰는 경우보다 훨씬 투명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은 그럴듯한데........ Bi-Wiring을 할 수 있는 스피커의 단자쪽을 보면 두쌍의 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Bi-Wiring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통 스피커처럼 쓰게 하기위하여 두 쌍의 단자가 서로 금속조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Bi-Wiring을 할 때는 이 금속조각을 떼고 두 셋트의 케이블을 연결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기적인 접속을 보면 그림과 같이 Bi-Wiring을 하는 것이나 금속 조각을 그대로 두고 한개의 케이블만 쓰는 것이나 완전히 동등한 것입니다. 케이블을 두개 쓰면 케이블의 저항이 줄어드는 효과말고는 없습니다. Bi-Wiring을 주장하는 분들이 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려면(효과가 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케이블만 두개 써서는 안되고 각 스피커 유닛마다 독립된 앰프를 연결하는 Bi-Amping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시판되는 스피커에 대부분 Bi-wiring 연결을 위한 단자를 두는데 그것이 Bi-Amping을 할 수 있게 고려된 것이 아니라면 전혀 무의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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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6: 턴테이블의 톤암에 있는 anti skating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답변: LP 디스크의 소리골(groove)은 원형입니다. 카트리지가 LP 디스크의 원형 소리골을 쫓아 가는 동안 카트리지의 축은 항상 소리골의 방향과 일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카트리지가 턴테이블 반지름 방향의 레일을 타고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런 레일 방식의 카트리지 이동 방식을 Linear Tracking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이런 잇점이 있는 반면에 마찰등으로 생기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별로 대중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타협으로 현재 톤암의 주류로 되어있는 1 축 회전 방식의 톤암을 쓰게 되었는데 이 방식은 카트리지가 톤암 길이를 반지름으로 하는 호(arc)를 그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플레이 할때 톤암 축과 바늘을 잇는 직선과 소리골 방향의 사이에 각도가 생깁니다. 턴테이블마다 다르겠지만 약 30도 내외가 될 것입니다. 이 각도는 플레이 도중 수시로 변합니다. 이 각도때문에 카트리지는 항상 LP의 중심을 향한 힘을 받습니다. 이것에 대하여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LP 소리골의 안쪽(중심쪽) 벽은 다른 쪽 보다 힘을 많이 받습니다. 이것이 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침압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하면 연주도중 안쪽으로 카트리지가 미끄러지기도(skating) 합니다. 이 중심쪽으로 가해지는 힘은 바늘과 LP 사이의 마찰력 곱하기 sin(각도)에 비례합니다. 이 마찰력은 침압 곱하기 바늘과 LP 판 사이의 마찰 계수입니다. 이것을 상쇄하기 위해서 추나 스프링을 이용하여 역방향(LP 가장자리 방향)의 일정한 힘을 톤암에 주게 되는데 이러한 장치를 anti-skating 장치라고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정확한 보정이 되려면 수시로 변하는 각도 변화와 마찰계수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보정하는 anti-skating 장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anti-skating의 필요성은 있다지만 실제로 이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anti-skating 장치는 없습니다. 과거에 이 장치가 전혀 없는 AR Turntable이 애호가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그다지 맞추기 어려운 것은 아니니 턴테이블의 설명서에 있는대로 맞춰주십시요.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기기-턴테이블]의 내용을 참조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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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2: 음악의 장르에 따라 알맞는 스피커나 앰프가 따로 있나요?
답변: 이상적인 스피커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재생 음역이 넓어야한다.
  • 큰소리를 낼 때도 찌그러짐이 없어야 한다.
  • 재생 대역 전체의 주파수 특성이 평탄해야한다..
  • 소리의 방사 각도 범위가 커야한다.(이점은 이견이 있을 수 있음)
시판되는 스피커들 중 이 조건을 완벽에 가깝게 만족하는 스피커는 없습니다. 시판되는 스피커들의 특성 중 찌그러짐과 주파수 특성, 방사각 범위는 대단히 엉터리입니다. 완벽한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멉니다. 시판되는 스피커 중에 가장 비싼 것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스피커들의 특성은 스피커에 따라 변화 무쌍하고 따라서 모든 스피커는 특유의 개성이 있습니다. 스피커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기술이나 제조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개성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완벽에 가까운 스피커를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어찌보면 스피커의 개성은 스피커 결점의 개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들이 특유의 개성을 가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음악의 장르에 따라 알맞는 스피커가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직접적인 이유는 레코딩 기술자들이 특정한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여 녹음과 신호처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p, Jazz, Rock 등의 음악을 녹음할 때는 주로 JBL계열의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요즈음은 M&K, West Lake Audio등의 스피커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레코드는 녹음 할 때 사용한 모니터 스피커로 가장 좋은 소리가 나오게끔 만든 것이므로 그 모니터 스피커와 비슷한 특성을 가진 스피커로 재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최근의 클래식 음악 녹음에는 B&W 801 스피커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그러므로 클래식 음악 레코드를 재생하는 경우에는 이 스피커와 특성이 흡사한 스피커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애호가들의 취향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피커들의 개성이 있다고 해서 JBL 게열의 스피커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차마 들을 수 없다...B&W로는 로큰롤은 들을 수 없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우수한 스피커들은 각각의 개성이 있기는 하지만 스피커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성능이 ㅤ뛰어나므로 장르에 크게 구애됨이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음악의 장르에 맞는 앰프란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앰플리파이어는 스피커와 달라서 시판되는 거의 모든 앰플리파이어의 특성은 완벽에 가깝습니다. 간혹 진공관 앰프가 높은 출력 임피던스를 가지기 때문에 임피던스 특성이 들쭉 날쭉한 스피커를 연결시켰을 때 서로의 결점들이 묘하게 맞아 떨어져 듣기 좋은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애호가들에게 권하기는 어려운 조합입니다. 앰플리파이어는 충분한 출력과 애호가들이 원하는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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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3: 임피던스 또는 임피던스 매칭이 무슨 뜻입니까?
답변: [ 오디오 기기-공통 ]의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모든 오디오 기기의 입력 출력 단자들은 각각 신호 주파수에 따라 달라지는 저항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저항 성분을 임피던스라고 합니다. 두 기기를 연결시켰을 때 구동하는 측의 출력단자의 임피던스는 구동 받는 측의 입력 단자의 임피던스보다 훨씬 낮아야 효율적인 신호 전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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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4: 음장이 넓다 좁다 하는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답변: 음장이란 우리가 스테레오로 구성된 오디오 기기로부터 음악을 들었을때 느껴지는 소리 source의 넓이 입니다. 즉 우리가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을 때(눈을 감는 것이 좋겠지요) 오케스트라 배치의 넓이가 느껴지면 그 느껴지는 넓이가 음장(音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음이 잘된 레코드를 방사 특성이 좋은 스피커로 들으면 이 음장의 범위가 두 스피커 사이의 거리보다 훨씬 크게 됩니다. 그 밖에도 레코드에는 레코딩이 이루어진 장소에서 생긴 잔향이 첨가되기도 하고 인공적인 잔향이 첨가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레코드를 가정의 실내에서 듣지만 마치 연주회장이나 특별한 장소에서 듣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레코드를 들으면서 연주회장의 크기가 느껴지면 그것도 음장을 이루는 한가지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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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7: Class A 앰프라고하는 앰프광고를 보았는데 이게 무슨 뜻입니까?
답변: 앰플리파이어의 회로에서 증폭작용을 하는 트랜지스터는 동작할 수 있는 최대 전압이나 최대 전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입력 신호 크기가 0 에 가까울 때는 직선성이 크게 악화됩니다. 그러므로 교류 신호인 음악 신호를 그대로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에 가하면 음악 신호의 파형이 0 부근을 지나칠 때 격심한 찌그러짐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이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에 미리 일정 전압이나 일정 전류를 가해놓으면 이런 찌그러짐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하는 전압이나 전류를 바이어스(Bias)라고 합니다. 이 바이어스의 크기에 따라 class A, B, AB로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class A는 바이어스를 높게 걸어서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가 입력 신호의 0를 자신의 동작 범위 중간쯤에 두는 것이며 class B는 바이어스 없이 동작하는 것입니다. class AB는 바이어스를 약간만 걸어서 찌그러짐이 심한 부분만 살짝 피하도록 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찌그러짐 특성만 보면 class A가 가장 좋고 class B가 가장 나쁘지만 class A는 신호가 0일 때도 큰 바이어스가 걸려있으므로 항상 큰 전류가 흘러 열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동작 시작점을 중간쯤에 두었으므로 신호 출력을 크게하기 어렵습니다. 에너지 효율로 보면 class B가 가장 좋지만 찌그러짐이 심하므로 오디오 용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절충형이 class AB인데 현재 오디오용 앰플리파이어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오디오 기기-앰플리파이어 ] 편에 보다 자세히 소개드리겠지만 class AB 앰플리파이어의 음질이 class A 보다 열등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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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8: 앰프 광고에 No NFB(Negative Feedback)이라고 써있는데 NFB가 나쁜 것인가요?
답변: Negative Feedback(NFB) 란 입력 출력이 있는 전기 회로에서 교류신호를 다룰 때 출력측 신호의 위상을 180도 바꾸고 크기를 줄인 것을 입력측에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회로의 증폭률 또는 이득(gain)은 줄어들지만 대신 찌그러짐 특성이나 임피던스 특성, 주파수 특성등이 좋아집니다. 이득을 조금 희생해서 큰 성능 향상을 주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앰플리파이어들이 이 정도로 고성능이 된 것은 NFB의 채용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순간 순간 변하는 음악 신호에 NFB를 걸면 입력 측과 출력측의 시간 차가 소리를 왜곡시킨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NFB가 없는 앰플리파이어가 시판되기도 합니다. NFB 없이도 좋은 특성을 얻을 수 있으면 별 문제 없겠지만 고성능 앰플리파이어를 가장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NFB를 거는 것입니다. 오디오용 앰플리파이어는 20-20kHz 정도의 저주파를 다루며 전기 회로의 동작 속도는 대단히 빠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NFB를 걸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NFB를 걸면 음질이 나빠진다는 증거도 전혀 없습니다. 애호가들께서는 NFB 운운하는 광고는 상술의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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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G5: 오디오를 켜거나 끌 때 순서를 지켜야 하나요?
답변: POWER ON 시킬 때나 OFF 시킬 때 생기는 순간 잡음을 방지하는 회로가 들어있지 않은 오래된 기기들을 사용하실 때는 켜는 순서를 플레이어->프리앰프->파워앰프 순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끄는 순서는 그 반대입니다. 이 것은 POWER ON OFF 시킬 때 생기는 순간 잡음으로부터 스피커나 전자 기기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시판되는 기기들은 이에 대한 대책이 잘 되어있으므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가능하면 이 순서를 지키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음악 신호가 없을 때 파워앰프나 앰프를 켜거나 끄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파워 앰프 출력단에 붙어있는 릴레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 점을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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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3: 저음이 잘 나는 스피커를 울렸더니 아랫집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난린데요?
답변: 음악에너지는 거의 저역에 몰려있습니다. 이 이유는 사람의 귀가 저역의 소리에 둔감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00 Hz 이하의 저역은 건물의 구조물을 따라 전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스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경우 윗집이 아니라 아랫집에서 항의를 하는 것은 방의 콘크리트 바닥(아랫집의 천장)이 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 스피커와 방바닥 사이의 진동 전달을 차단해야 합니다. 진동을 차단하기 위하여 스프링과 진동을 흡수하는 부드러운 물질로 된 댐퍼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음악에 사용되는 초저역의 소리를 이러한 구조로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저역 주파수, 스피커의 질량과 스프링의 탄성계수를 생각해보면 실용적으로 응용할 수 없는 경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실용적으로 가능한 것은 질량이 큰 물체, 예를 들면 돌덩이와 같은 것을 스피커 밑에 놓으면 어느 정도 바닥에 진동이 전달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질량이 큰 것은 움직이기 어려우므로 진동이 전달되는 것을 약화시켜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파트, 연립 주택과 같은 공동 주택에서 완벽에 가깝게 저역을 차단하기는 어려우므로 마음껏 볼륨을 올리는 것은 삼가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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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3: 밸런스드 케이블이 무엇인가요?

이 그림은 balanced cable과 unbalanced cable의 구조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 기기 사이에 전달되는 신호는 신호측 전선(Hot or Live)과 그라운드(Ground)측 전선 사이의 전위차(전압)입니다. 여기서 그라운드측 전선은 연결되어 있는 두 기기의 기준 전위를 같도록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신호측 전선은 이 기준 전위를 기준으로 한 전압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언밸런스드케이블의 경우에는 신호측 전선을 싸고 있는 금속 mesh가 그라운드측 전선의 역할을 하며 동시에 신호측 전선이 외부 전자기 잡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차폐(shield)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언밸런스드 케이블의 경우 바깥쪽 금속 mesh는 그라운드측 전선의 역할과 실드의 역할을 겸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밸런스드 케이블은 실드와 그라운드측(리턴)이 분리되어 있고 신호측(Live)과 그라운드(리턴)이 기하학적으로 동등하게 배치되어 있어 외부 잡음의 영향을 받아도 신호측 전선과 그라운드측 전선이 똑같이 받기때문에 두 전선의 전위차에 영향을 주지 않고 따라서 외부 잡음에 대단히 강한 신호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긴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녹음 기사들이나 공연 음향 기사들은 각 기기와 마이크로폰, 전기 악기등을 연결할 때 밸런스드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케이블 길이가 3미터 이내로 짧은 것이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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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4: 스피커는 6옴이고 앰프는 8옴인데 연결해도 괜찮나요?
답변: 앰프의 규격표에서 8 ohms, 50 W/ch 0.05% THD 와 같은 출력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뜻은 앰프가 저항이 8옴이란 뜻이 아니라 이 앰프의 스피커 단자에 8옴 저항을 연결하면 채널당 50 W 까지는 찌그러짐 0.05 %이내의 출력을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앰프는 증폭된 음악 신호 전압을 발생하는 기구로서 스피커 단자에 낮은 저항을 연결할 수록 그 저항에 큰 전류를 흘려 주며 따라서 큰 출력을 저항에 공급합니다. 물론 그 앰프가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만 그렇습니다. 앰프의 입장에서 본다면 스피커는 저항과 비슷한 성분입니다. 스피커의 저항 성분은 임피던스(impedance)라고 부르는데 순저항과 같이 일정한 저항 값을 갖는 것이 아니라 동작 주파수에 따라 저항 값이 다릅니다. 6옴 스피커라고 하는 것은 그 스피커의 동작 대역내에서 평균적인 저항값이 6옴이란 뜻입니다. 6옴 스피커라고 해도 그 스피커의 임피던스 값은 동작 주파수에 따라 3,4옴에서 10옴 이상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앞에 말씀드린대로 임피던스가 너무 낮은 스피커를 내전류 특성이 좋지 않은 앰프에 연결하는 것은 앰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지만 현재 생산되는 스피커들 중 임피던스가 너무 낮아 사용하기에 곤란한 것은 보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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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5: XXX 스피커를 구입했는데 이 스피커에 잘 매칭되는 앰프는 무엇인가요?
답변: 요즘 대단히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매칭에 대한 이야기는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거의 듣지 못하던 것인데 요즈음은 매칭을 시키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현재 생산되는 앰프들 사이의 실제적인 성능 차이는 매우 작습니다. 이제는 이상적인 동작을 하는 앰프들을 저렴한 비용에 생산하는 기술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앰프가 성능면에서 더 뛰어날 것도 없고 앰프들마다 음색의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일부러 음색의 변화를 준 앰프도 없지 않지만 그런 것은 앰프로서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앰프의 음질과 스피커의 음질을 잘 맞추어 결과적으로 좋은 소리를 듣는다는 소위 매칭 이론(?)에 별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스피커와 앰프의 모양이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은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질을 맞추어 보려고 하는 시도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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